
어느 날
갑자기 自由人이 되었다.
本人의 意志대로 가 아닌 주변 환경의 변화로 시작된
반 강제적인 자유가 주어진 것이었다.

남들은 그것을 "隱退"라고들 하나
정작 본인으로서는 황당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고된 생활 戰線에 뛰어든 뒤로부터
언제 한번 제대로 쉬어보거나 놀아보지를 못한 것 같아서
"조금 놀고 쉬어보자"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것은 오만한 着角이었다.

말이 좋아 자유인이지
그냥 白手 같은 존재였다.
"나는 백수다"라고 외치고 싶을 뿐이다.

세상에
작은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었던
내 생애는 무엇이 된 것일까?
그렇게 몸부림치고 돌아본들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안 남았다는 사실.
회색의 재만 남았다.
元點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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