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재규어 121

재규어 X308 XJR / 주행 연습

봄은 돌아왔지만,그동안의 많은 시행착오와 험난한 수리 과정으로몇 년 동안 운행을 거의 하지 못한 관계로이제는 거의 포기 단계까지 왔지만,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기가 싫어서한 번만, 한 번만...... 하던 것이 오늘까지 이어져 왔다.   필자가 애지중지하는 마음을 알았는지이 녀석은 뻑하면 계기판에 엔진체크 경고등이 들어온다.센서의 이상이라는 노란 경고등도 들어온다.그리고는 차체가 약간씩 떨면서 엔진도 불안한 상태가 된다.   몇 번의 수리를 하고 센서도 교환해 봤지만,거의 요지부동이다.   오늘은 사생결단으로극한으로 고속도로를 타보기로 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좀 어떨까? 하는 심정으로달려보면 뭔가 뻥 뚫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지만속이 뻥 뚫릴지는 궁금하다.   구리-남양주 구간의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재규어 이야기 2025.03.28

재규어 XJR / 봄이 왔나 봐요

이번 겨울이 간다고며칠 동안 末尾를 달라고 하는데,그 사이에 또, 눈이 와 버렸고바람이 많이 불었다.겨울이 아직은 안 떠난 것이었다. XJR의 계기판에 ABS 등이 들어와센서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끝도 없이 고치고 고쳐오기를 수백 번.너무 지친다. 금일에 김포에서차량을 引導받았다.   이제 試運轉하려고 길을 나섰더니,봄볕이 내리쬐고......   봄이야 오건 말건신경도 쓰고 싶지 않은데,車輛은 잘 고쳐져서 멀쩡하면 된 것 같았는데,정녕 그러지 못했다.   이제는 答이 없는 것인가   봄은 그냥'밭이랑'을 가는 것부터 始作이 되고꽃이 피는 것을 느끼는 순간부터봄이 더라는.......   그런 마음으로 지친 心身을 다독여 주고 싶다.제발, 고장 나지 말고 잘 달려주기를 바라는 이 내 마음을 ..

재규어 이야기 2025.03.19

재규어 XK8 Convertible / 봄맞이를 떠날 수 있게

봄은언제나 올 것인가기다리는 마음이 지쳐'고급 휘발유'를 넣으러주유소에 다녀오련다.   기다리는 마음만조급해하지 말고.....언제든지 떠날 수 있게 휘발유는 가득 채워 넣고......   만반의 준비를 해 두는 것도 좋아한발 한발다가오는 봄의 소리가 들리는가?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어떠날 수 있어 그때가 기다려져

재규어 이야기 2025.02.23

봄이 오면, 다시 한번.....

아직까지는설레는 마음으로그 따스하고 포근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다시 한번,봄이 온다면......아픈 아내와 함께지난 시간들을 함께 했던 곳으로짧지만 긴 旅行을 떠나고 싶습니다.   세월이 한참이나 지나고 보니,지난 時節이 그립고그때가 생각나고, 아쉽고, 정겨웠습니다.   사실, 사는거는 별거 없는데,그때는 왜 그리 時間에 쫓기고......여유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어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살았는지?   물론, 그런 시절과그런 시대가 있었으니지금의 내 자신이 있기는 하지만,   젊었던 시절의 호기와 패기는 어디 가고이제는 허리가 꾸부정한 노인이 되어지난 세월을 반추나 하고 있고......   정말 사는 거 별거 아닌데좀 더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내를 좀 챙겨줄 걸   지나 보니후회만 되어집니다.   이제와..

재규어 이야기 2025.02.14

Jaguar XK8 Convertible / 창고가는 날

안녕하십니까? ㅎㅎ저는 '재규어 XK8컨버터블'입니다. 한 겨울 동안은정말 적적하고 한가했습니다.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작년 겨울에는 倉庫에서만 지냈지만,이번 겨울에는 아파트 地下 주차장에서 보냈습니다.차주님이 아파트로 이사를 했기 때문입니다.한결 따스했답니다.  오늘은 아파트에서다시 창고로 이사 가는 날입니다.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제주도에서 올라 온 '베라'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한마디로 밀려난 것이지요.하기야,자주 타는 차가 아니니까요  이제는 온세상이 AI가 大勢라는데,우리들 차량에도 人工知能인AI가 탑재되었으면 좋겠습니다.스스로 자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자동차가 車主님의 명령과비서 역할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이번 겨울에도드라이브를 몇번 못 했습니다..

재규어 이야기 2025.02.11

재규어 XJS / 청춘의 시대는 가고

푸르고 싱싱하던 세월은 어느덧 가고靑春의 시대는 저물었다.浪漫의 시대도 가고 없다.   시간만이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그마저도 背信이었다.젊었다는 것은 그 시절의 행운이었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었던그리운 시절이었지만,後悔는 없다.   이제는 自信만이 알 수 있도록작은 手帖에 그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는 수밖에   우리들의 청춘의 시대는 가고 없지만,또 다른 時代가 왔다.가을이 왔다.

재규어 이야기 2024.12.14

재규어 XJR의 귀환 / 아직도 아픈 기억들

필자에게는아픈 손가락의 차량들이 있습니다.특히,영국의 차량들을 많이 좋아하는데,특히나 "재규어" 라는 차량이 바로 그런 차량입니다. 물론,다른 유럽의 대다수 수입 차량들이 잔고장이 많지만,유독 "재규어"라는 차량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기억하기에도 아픈 손가락들입니다.   "재규어"들은 이미 모두 아시겠지만,잔고장이 아주 많은 편입니다.솔직히 고장이 안 나는 "재규어"가 없을 정도입니다.심지어는 종합검사를 못 받을 정도로한심한 녀석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영국산 부품들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불량 부품들이 많습니다.   금일은,XJR의 시운전을 하려고 하는데 엔진의 부조 현상이 나타 나기 때문에"고급휘발유"를 넣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현대 주유소에서 "카젠"을 가득 넣었고,이젠 좀 달릴 수 있나 ..

재규어 이야기 2024.12.12

재규어 XK8 Convertible 를 타고 '퇴근'하다

필자는 예전부터영국 브랜드의 재규어 Jaguar 자동차를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게 된 계기는1992년 초 경부터 인 것 같은데,약관의 40세 정도에 同種 業界에서 일하는 분들과 함께호주로 단체 海外旅行을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외곽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여행 중에車窓 밖을 바라보니,처음 보는 '연 올리브 그린색'의 납작하게 생긴 승용차 하나가멋진 모습으로 날렵하게 달려가는 가는 것이었습니다.더욱이 老夫婦가 타고 있었습니다."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함과 동시에 짝 사랑에 빠져 버리게 되었고,"도대체 무슨 자동차일까?" 하는 궁금증에 빠져 버렸습니다.   필자는 오로지 "무슨 자동차일까?"만을 찾아 헤매다가주변 사람들이 英國의 "재규어"자동차라고 이야기해 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재규어 이야기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