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낙엽을 밟으며....... 239

마지막 晩秋 - 아픈 가슴을 달래는 그림들

이번 가을은 이미 우리 곁을 떠났나 보다. 왜 그리 갈 길이 바쁘다고 빨리 가는 것인가? 사람 맘을 이리 心亂하게 하고서는..... 昨年에도 그랬고, 再昨年 가을에도 그랬었지만, 가슴에 큰 기둥을 하나 박아 놓은듯 답답한 가슴을 내게 남겨 놓고 落葉 떨어진 어귀에 서 있게 만들고는 가버리다니..... 흐트러진 마음을 달래려하니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는 먹먹함이 있고 어쩌지 못하는 가슴 답답함을 느낀다. 이런 마음을 어루만져 주지 못하고 멀리 멀어져 가는 것인가? 참으로, 세월의 無常함이라니..... 빈 찻잔의 虛傳함, 그리고 그 가을 내게서 무엇을 더 가져가려 하는가? 구멍 뚫린 가슴이라니.....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생각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곳도 最善은 아닐세. 가고자 함으로 아니 갈 수는 없겠..

아, 가을

세월과 時間이 흘러이제는 晩秋의 울긋 불긋한 世上이 되었습니다.   가을이라면,우선은 어디라도떠나야 하는 旅行의 계절일 것만 같은데요   가을에는 어디라도 떠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는 것입니다.멀리, 아니면 가까운 곳이라도 떠나야 할까요?떠난다면,  이 세상의 모든근심과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돌아와야 합니다.그런 가을이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번 가을은 예년과 달리단풍이 예쁘게 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온 세상이 울긋 붓긋 붉게 물드는그런 세상을 기대했다면 많은 失望을 하실 것입니다.   떠나보는 여행도 있겠지만,잠시 멍하게 먼 곳을 바라보는 思索의 계절이기도 합니다.깊은 생각도 잠시 그냥 세상사를 놓아 버리고무작정 休息을 취하는 그런 계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너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