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재규어 이야기 347

재규어 XK8 Convertible / 산골 여행 - '상남'가는 길

우울하기도 하지만,모처럼만에 기분이 좀 나아졌다.그렇지만, 오른쪽의 무릎은 여전하여 통증도 있고 약간 절룩거린다. 남양주 창고에 '베라크루즈'를 넣어 놓고오늘은 재규어 XK8 conver를 타고 나왔다.'홍천'이나 '상남' 쪽으로 한 바퀴 산골여행이나 하려고........ 작약꽃 밖으로 나오니 일단은 날씨가 맑아서 좋았고,높은 하늘에 구름들이 조금 흐리기는 했지만한 바퀴 도는데 무슨 상관이랴 싶었다. 정말 오랜만에 작정하고XK8 conver를 타고 野外로 나온 것 같다.出庫한 지 20년이 넘어가고(2005년 4월식)이제 69,977km를 주행하였던가?지금은 고급 휘발유만을 넣고 주행하고 있다. 개복숭아 홍천 국도에서 상남 방향으로 가는 한적한 마을길에서가평 휴게소에서 사 온 커피를 홀짝..

재규어 이야기 2025.05.28

Jaguar XK8 Convertible / "종합 검사장" 행

"차량 종합검사"를 받으려고남양주 창고를 나섰습니다.검사가 2년마다 빨리도 돌아오네요 검사를 맡으려면 장안동까지 가야 합니다. 남양주 인근에도 있지만,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기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한 업소에서는 그 無言의 텃세까지 부리고 있었습니다.이유인즉, 서울 차량이라는 것입니다.참, 상종못 할 인간들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시원하기도 하고,오늘은 상쾌한 날이기도 합니다. 검사장을 가려고 나서기는 했지만,오랜만에 차량을 끌고 나오니 무작정 달려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검사부터 받고,내일쯤 시간은 내어 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고급 휘발유"를 넣은 이후로는엔진의 성능이 많이 부드러워졌으며차량의 쿠션도 좋아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심 운전을 해서 그런가? 검사를 무사히 잘..

재규어 이야기 2025.04.24

재규어 X308 XJR / 주행 연습

봄은 돌아왔지만,그동안의 많은 시행착오와 험난한 수리 과정으로몇 년 동안 운행을 거의 하지 못한 관계로이제는 거의 포기 단계까지 왔지만,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기가 싫어서한 번만, 한 번만...... 하던 것이 오늘까지 이어져 왔다.   필자가 애지중지하는 마음을 알았는지이 녀석은 뻑하면 계기판에 엔진체크 경고등이 들어온다.센서의 이상이라는 노란 경고등도 들어온다.그리고는 차체가 약간씩 떨면서 엔진도 불안한 상태가 된다.   몇 번의 수리를 하고 센서도 교환해 봤지만,거의 요지부동이다.   오늘은 사생결단으로극한으로 고속도로를 타보기로 했다.   고속으로 주행하면 좀 어떨까? 하는 심정으로달려보면 뭔가 뻥 뚫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지만속이 뻥 뚫릴지는 궁금하다.   구리-남양주 구간의 고속도로에 올라서서..

재규어 이야기 2025.03.28

재규어 XJR / 봄이 왔나 봐요

이번 겨울이 간다고며칠 동안 末尾를 달라고 하는데,그 사이에 또, 눈이 와 버렸고바람이 많이 불었다.겨울이 아직은 안 떠난 것이었다. XJR의 계기판에 ABS 등이 들어와센서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끝도 없이 고치고 고쳐오기를 수백 번.너무 지친다. 금일에 김포에서차량을 引導받았다.   이제 試運轉하려고 길을 나섰더니,봄볕이 내리쬐고......   봄이야 오건 말건신경도 쓰고 싶지 않은데,車輛은 잘 고쳐져서 멀쩡하면 된 것 같았는데,정녕 그러지 못했다.   이제는 答이 없는 것인가   봄은 그냥'밭이랑'을 가는 것부터 始作이 되고꽃이 피는 것을 느끼는 순간부터봄이 더라는.......   그런 마음으로 지친 心身을 다독여 주고 싶다.제발, 고장 나지 말고 잘 달려주기를 바라는 이 내 마음을 ..

재규어 이야기 2025.03.19

재규어 XK8 Convertible / 봄맞이를 떠날 수 있게

봄은언제나 올 것인가기다리는 마음이 지쳐'고급 휘발유'를 넣으러주유소에 다녀오련다.   기다리는 마음만조급해하지 말고.....언제든지 떠날 수 있게 휘발유는 가득 채워 넣고......   만반의 준비를 해 두는 것도 좋아한발 한발다가오는 봄의 소리가 들리는가?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어떠날 수 있어 그때가 기다려져

재규어 이야기 2025.02.23

봄이 오면, 다시 한번.....

아직까지는설레는 마음으로그 따스하고 포근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다시 한번,봄이 온다면......아픈 아내와 함께지난 시간들을 함께 했던 곳으로짧지만 긴 旅行을 떠나고 싶습니다.   세월이 한참이나 지나고 보니,지난 時節이 그립고그때가 생각나고, 아쉽고, 정겨웠습니다.   사실, 사는거는 별거 없는데,그때는 왜 그리 時間에 쫓기고......여유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어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살았는지?   물론, 그런 시절과그런 시대가 있었으니지금의 내 자신이 있기는 하지만,   젊었던 시절의 호기와 패기는 어디 가고이제는 허리가 꾸부정한 노인이 되어지난 세월을 반추나 하고 있고......   정말 사는 거 별거 아닌데좀 더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내를 좀 챙겨줄 걸   지나 보니후회만 되어집니다.   이제와..

재규어 이야기 2025.02.14

Jaguar XK8 Convertible / 창고가는 날

안녕하십니까? ㅎㅎ저는 '재규어 XK8컨버터블'입니다. 한 겨울 동안은정말 적적하고 한가했습니다.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작년 겨울에는 倉庫에서만 지냈지만,이번 겨울에는 아파트 地下 주차장에서 보냈습니다.차주님이 아파트로 이사를 했기 때문입니다.한결 따스했답니다.  오늘은 아파트에서다시 창고로 이사 가는 날입니다.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제주도에서 올라 온 '베라'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한마디로 밀려난 것이지요.하기야,자주 타는 차가 아니니까요  이제는 온세상이 AI가 大勢라는데,우리들 차량에도 人工知能인AI가 탑재되었으면 좋겠습니다.스스로 자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자동차가 車主님의 명령과비서 역할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이번 겨울에도드라이브를 몇번 못 했습니다..

재규어 이야기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