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660

晩秋 그리고...... 立冬

오늘도 코피가 또 터졌다.며칠 전에도 코피가 터졌는데 그때는 정말 많이도 쏟았다.어려서는 코피를 많이 쏟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코피를 별로 안 쏟은 것 같은데내가 왜 이러지?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갖가지 사건들이랑아내의 편도선 암 발병 소식까지....나는 無能 그 자체였었다.   이번 연도에는 사건도 많았지만,내게는 정말 피곤한 한 해였던 것 같다."왜 그리 바쁘게 살았나?" 하는?" 가증스러운 反問까지 해가면서 의문을 되 돌리려고 해도 답은 안 나왔다.“바쁘게 산 것이 죄는 아닌데....”하는 자기 위안이랄까 뭐 그런 자기 위로 같은 답변과 생각들뿐   이번 해가 내게는 삶의 한 고비 같은 그런 고개인 것도 같다. 어린 시절에 들었던 3년 고개에서 한번 넘어지면 3년의 생이 줄어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

'제주도'에 있는 카페

5L2F Cafe   특이한 이름의 카페였지만, 커피는 맛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젊은 손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그냥 엔틱한 분위기    -------   "당근과 깻잎" 카페   엔틱한 분위의 카페입니다.옛 제주 돌 집과 헛간을 카페로 만든 전형적인 시골형 카페입니다만,주위에 당근밭이 많은 관계로 당근주스가 유명합니다."마을 공동체사업장"으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당근주스 전문점 "당근과 깻잎"   찐한 당근 주스   당근으로 만든 케잌    ----------------   제주도에서 가장 넓고 큰 "濟州堂" 카페   들리는 말로는 농기계를 만드는 대동공업에서운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넓은 토지에 갈대밭도 있고 초원도 있어서경치 구경하기가 참 좋습니다.   카페에서 갓 구운 빵과 커..

작은 카페 / 강촌에 살고 싶네

홍천길을 휘돌아 오다가강촌IC 근처 길가에 있는 작은 카페가 있는 것을발견하고는....... 지나쳤다가다시 차량을 유턴하여 찾아 들어 간작은 카페 "강촌에 살고싶네"입니다.   주인장 아주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작은 카페입니다.일반 주택을 개조하여 오픈한 카페는오히려 길가에 화려한 카페들보다 더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개업한지는 1년 반 정도 되었다는데필자가 너무 늦게 발견한 것같았습니다.   그래, 넌 웃는게 제일 예뻐   작은 간판   아이스 커피를 한잔시키고잠시 쉬었다가 가는 길손의 정취랄까?   제법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같습니다.   주인장 부부가 바로 옆에 거주를 하면서카페를 운영중이랍니다.   너무 거창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정말 소박한 모습의 이런 카페가정이 가는것은 취향때문이 아..

<펌> 삶의 지혜 - 노부인과 은행직원

노부인과 은행직원 박노준/ 6807/포병05/원주추천 0조회 2722.12.07 19:37댓글 6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 삶의 지혜 ☆ 노부인이 은행 카드를 창구 직원에게 건네며 "10달러를 인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자 창구 직원은 그녀에게 "100달러 미만의 인출은 ATM을 이용해주세요."라고 퉁명하게 말했다. 노부인은 이유를 알고 싶어 묻자 창구 직원은 그녀의 은행 카드를 돌려주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건 우리 은행의 작은 규칙입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ATM 기계로 가세요. 당신 뒤에 선 여러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몇 초간 침묵을 지키며 생각하더니 카드를 다시 창구 직원에게 건네며 다시 말했다. "나는 이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

대봉감과 단감나무, 그리고 만추

일전에 오랜 시간 동안 거래를 하고 있는모 은행의 차장님께서 이제는 정년 퇴임을 하시고광양에서 직접 농사지으신 거라고 보내주신 대봉 감입니다.고맙게도 멀리에서 한 박스를 보내주셔서 잘 받았습니다.그 정성스러움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느낍니다. 대봉 감은 익기는 익었으되,연시 감을 만들려면 며칠 동안은이렇게 숙성을 시켜서 말랑말랑하게 연시가 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감 이야기가 나왔으니우리 집 앞에 있는 오래된 '단감나무' 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필자의  집은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오래된  빌라입니다.지은 지 아주 오래된 빌라인데, 집 앞에는 두 그루의 큰 감나무가 있습니다.2층에 사시던 분께서처음에 이 빌라에 입주하면서 심으셨다는 그 감나무는가을이 되면 단감을 거의 반 가마 정도를 땄..

강릉 '경포대'에 오르다

그동안 강릉이나 주문진 쪽으로는 수도 없이 많이 다녀봤어도 경포 호수옆에 있는 큰 정자인 '경포대'는 그냥 지나치기만 할 뿐 좀처럼 올라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오르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는 길은 깨끗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었고, 우람한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는 노송들 경포대 앞마다의 전경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는 경포대 내부 경포대에서 경포호수의 일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펌> 친절

친 절 좋은 글과 내용이라 공유합니다. 시간 날 때 한번 읽어보세요?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 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있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고,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외로워 보이는지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 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그는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자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