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무작정 떠나는 <자동차 여행> 96

'헤이리' 문화마을 / 전통찻집 수수手秀를 가다.

오늘도 아픈 아내를 만나러 요양병원으로 向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면회를 가게 되는 편인데, 일단은 아내가 많이 아프고 답답하고 심심深深하다고 하여서입니다.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 중抗癌 治療中이지만, 곧 手術을 앞두고 있어서 맛있고 입맛에 댕기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해서 요양병원에 3시간의 外出 허락을 받고, 前에 먹었던 헤이리 마을에 있는 '보리굴비' 식당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點心 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게 되었습니다. 여유 있게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창가에서 밖을 바라보니 뒤에 '랍스터 레스토랑'도 있어서 아내한테 "다음에는 그곳에 가자"라고 約束을 한 후에 그 레스토랑 쪽으로 차를 몰고 뒤돌아 가 보았습니다. 레스토랑 뒤쪽으로 小路가 나 있어서 계속 차를 몰아서 들어가 보았더니 '전통..

제주도 조천읍에 있는 어떤 "경정비 업소"에서 있었던 일

제주도에 있는 큰 아들이 조천읍 인근에 定着한 지도 거의 1년 6개월 정도가 지나갑니다. 서울에서 7살 손주를 키우다 보니,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제주도에서 보내면 어떨까? 하여 제주도로 내려가서 정착한 것인데, 이사를 간지 1년 반이나 되도록 못 가보기도 하여서 이번에 필자 부부가 내려가서 한 一週日을 살아보고 여차하면 한 달 살기나 아니면, 필자 부부도 함께 내려갔으면 하던 바람이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면서부터 비가 내려서 햇볕 맑은 날은 단 이틀뿐이었습니다. 비가 안 오는 맑은 날을 택하여, 미리 배로 제주도 아들집에 실어다 놓은 "쌍용 칼리스타"를 車庫에서 꺼내어 보니 약간의 타이어 바람이 빠진 것 같아서 조천읍 인근에 있는 경정비 업소..

제네시스 EQ 900 5.0으로 떠나는 추억 명상

조각상의 모습이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모습이 이채롭기만 하다. 보통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이겠지만, 도톰한 그녀의 입술도 예쁘기만 하다. 조각상의 그 모습이 참 평화롭다. 우리들 인생이 항상, 환상에 젖어 살 수만은 없는것인가 보다. 그렇다고 가상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는 더욱 비참해진 현실에 안주해야 하나? 하고 가슴이 아파서 시름거린다. 사람들은 지난 일들에 대하여 가슴 아파하고 그 시련에 또 좌절하기도 한다. 가상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다. 필자에게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든 일이 있을때 누구에게라도 의지하고 싶었지만, 그러하지 못했고 누구에게도 말못 할 아픈 기억들이 많기도 하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혼자 술 한잔하고 가슴속으로 울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사람이 ..

완주군 비비정 '기차 카페'를 가다

길고 긴 겨울에 가볼 만한 국내의 여행지旅行地중에서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곳의 '기차 카페'였습니다. 그곳은 완주군完州郡에 위치한 만경강萬頃江 위를 지나던옛 기차 철로 위에 승객용 객차客車로 만들어진 '기차 카페'였는데만들어진지는 조금 오래된 듯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평일날 정오正午가 지난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카페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면손님들은 제법 많은 편이었습니다.  기차 카페가 조성造成된지 오래되어 한번쯤은리모델링을 다시 해야 할 것만 같은 오래된 느낌이었으나,주변週邊의 분위기는 사뭇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거의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쉽게 가 볼만한 곳입니다만,고속도로高速道路를 지나 시내..

가을의 '선암사' - 감나무 가로수 길

순천만에서 가까운 '선암사'의 감나무 가로수길은 늦가을인 요즘에 가장 아름다운 길로 통합니다. 붉은 '감나무'와 '고욤나무'가 어우러진 가로수길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같이 떠나 보시지요 이곳의 감은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종 감나무입니다. 그리고는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욤나무도 있습니다. 감의 열매 크기가 작아서 먹을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약재로 쓰이거나 한마디로 관상용입니다. 바라만 봐도 너무 좋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옛날에 이런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었던 분들의 그 '심미안'은 정말 존경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토록 오랜시간이 지나 감나무가 자라서 아름다운 가로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감나무를 가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얄상하고 여린 디자인의 세계

요즘의 신세대 젊은이들은 튼튼하고 우직스런 우리 시대의 디자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가늘고 여리고 얄팍한, 조금은 더 슬림한 디자인의 여러 모습들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충북 진천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구는 기후가 갈수록 열악해져서 무지막지하게 춥거나 감당할 수 없이 더웁기 때문에 실내에서 채소를 재배해서 먹을 수도 있겠지만 자연에서 자란 식물같지 않고 싱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식물들이 열매를 맺어도 튼실하지 않고, 병충해에 약한 식물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 태양에서 자란 식물들은 잎에 생기가 없는것 같다라는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이기를..... 자연은 위대하고 그냥 자연스러우니까 좋은 것입니다. 자연속에 들어 앉은 얄상한 주택디자인. 슬..

조용한 여름휴가 - 동해안 '용화해수욕장'

시설은 조금 열악하다지만, 우리들의 삶에서 조용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한적한 동해안의 바닷가라면 묵호항을 지나서 '용화해수욕장'은 조용한 동네 해수욕장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서울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적한 곳이지만 깨끗하고 조용해서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로 정리 정돈은 잘되어 있고 아주 한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해변 모습이 반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한국의 나폴리'라고 부를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용화해수욕장 부근으로 펜션을 정하려고 하였으나, 펜션의 현실적인 부분이 우리 일행들이랑은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서 1박을 할 수는 없어서 다른 곳에서 1박을 하였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용화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겨울 바다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비는 오는데, 그 여름날의 휴가

아직은 성수기 여름휴가철이 아니지만,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어 서서 전국의 휴양지나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많이 혼잡할 것 같습니다. 원래, 필자는 여행을 떠나면 길이나 고속도로가 막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금요일 아침에 떠나서 하루를 현지에서 유숙하고 토요일 오후에는 집으로 되돌아 오는 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필자로서는 어느 조용하고 시골스러운 마을이나 동네를 찾아 떠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 여름이 그렇습니다. "그냥 동해바닷가 바람을 한번 쏘이러 갔다 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소나기를 맞으며 걸어보는 것도 오랜만이었고, 비바람을 맞아 보는 것도 군에서 제대한 이후에 처음이었습니다. '상쾌하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냥 그동안 못해 본 그런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