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칼리스타 202

팬더 칼리스타 2.9 / 고독한 방랑자.

바람도 차가운 이맘때 쯤에는갈 곳이 별로 없다.그래도 가까운 호수가에 가보면무슨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는지......   바람부는 대로 흩날리다가 가버리는 곳.그런 곳이 호숫가 아니던가   길을 따라 걷다보면왜 황망한 호숫가에 오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가음이 텅비어서 쓸쓸하기 때문이다.    겨울을 좋아하지 않으나외롭고 쓸쓸하기만 하다.아무도 없다.   그 호숫가를 맴돌고서성이면서 많은 생각에 잠겨본다.세상은 참 어지럽지만 여기는 조용하다고   긴 겨울을 이겨 내려면바람도 맞아야 하고,눈, 비도 맞아야 한다.   그래야 내년 봄날을 위한이야기들이 저장되는 것이다.햇빛 바랜 오랜옛날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   그 추억속의이야기들을 들어야 한다.우리는.......   고독하기 때문이고쓸쓸하기 때문이고 외롭기..

Panther Kallista 2.9 / 화려한 날은 가고...... 겨울속으로

세상의 모든華麗한 날은 이제 가고 없다.回還만이 남는다.   아름답기도 하고,돌아서면 슬프기도 하고.....   그렇게 화려한 날은 幻想이어서늘상 있는 것은 아니지만,이제는 날아서 갈 수 있다.먼 곳으로   가고자 하면 어디인들 못가랴깊은 산속에도 가고동해안 바닷가에도 가고   그러한 날들이 있었으나이제는 겨울로 간다.그 문턱에 와 있다.   오늘이 그렇고,내일이 그렇다.춥다.   時間은 쉴새없이 흐르지만,누구하나 막아주는 이 없어서럽다.   이제 겨울이다. 채비를 하자.冬眠의 시간동안 깊은 잠이나 자자.   동면의 시간준비중   준비중   준비중............

Panther Kallista 2.9 / ..... 그 시절의 '방황'

그 시절에는 내게는 철이 없었다.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새벽에 길을 떠나고는 하였는데 무작정이었다.그런 아름다운 시절에 방황은 시작되었다.   새벽에는 짙은 안개밖에 친구가 없었다.내게는,   그런 방황은 지금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방황이라는 생각이 든다.어디든 갈 수 있었고 철이 없었으니......   깊은 산속에도 가고싶은 곳으로깊은 가을을 찾아 헤맸다.   타인들은 바뻤지만,내게는 철저히 외로웠던 인생이었고 고단한 삶이었다.   그렇게 가을을 만났고,외톨이로 떠나는 旅程이 계속되었다.   깊은 산속에서 편안한 호흡을 느꼈다.가슴속으로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느꼈다.   그것이 晩秋인 것이다. 가을이 별거랴나뭇잎에 새겨진 五色의 來歷만 읽으면 되는데   그러나 가을은 아무 곳이나 없었다.   깊은 산골..

팬더 칼리스타 2.9 / 실내 거품 청소

오늘은 차량의 실내 '거품세차'를 하기로 하였습니다.기름때와 손 때로 찌든핸들과 실내 시트등을 씻어 내려고 합니다. 특히, 핸들(steering wheel)에찌든 손 기름때는 물 티쉬로 닦아도 잘 되지 않아서평소에 마음고생을 좀 하였는데,거품 세차를 하고보니 너무나 잘 닦여지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갑니다.   오래된 차량들의 특징인핸들과 대시보드에 손 기름때가 찌들고 반들거려서운전할때에 정작 손이 잘 미끄러진다는 것이였습니다.그래서 필자는 보통 면 장갑을 끼고 운전을 합니다. 기름끼가 낀 핸들을 조금 쌔끈하게 만들 방법을 찾다보니거품세차를 하게 된 것입니다.   거품세차를 위한 용품을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였고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반들거리는 핸들 위에 거품을..

팬더 칼리스타 2.9 / '스포크 휠'을 세척하다

날씨가 참 좋은 이 가을날에는필자는 무엇을 할까? 생각해 봅니다.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할까요?아니면, 자동차 整備나 洗車를 할까요?   正午 무렵에 창고에 도착한 필자는다음 旅程을 위하여 간단한 차량 정비를 하거나간단하게 손세차를 하려고 하다가칼리스타의 '스포크 와이어 휠'을 세척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말이 쉽지 절대로 간단하지가 않은와이어 휠을 세척하려면......우선 물을 뿌린 후에 휠 세척제를 뿌려 주어야 합니다.그리고 칫솔로 와이어를 하나 하나 닦아 줍니다.서서히 시커먼 물이 흘러 나오면 다시한번 물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다시한번 휠 세척제를 뿌리고一字 솔로 구석구석 솔질을 하고 물로 뿌려주면 마무리가 됩니다.그리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거나 에어 컴퓨레셔로 불어주면 끝입니다.   와이어 ..

팬더 칼리스타 2.9 / 그 가을날의 추억 둘

매년 가을에 단풍이 들고 지는寒溪嶺으로 들어서다 보면.......우리들에게는 새로운 모습으로지난 날들의 추억들을 더듬어 보게 된다.   새로운 역사는새로운 날들이 만들어 내듯이우리들에게 주어진 그 새로운 일들이란 것들이어쩌면 내일의 기억일 수도 있겠다.   일상에서의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듯이계절도 다시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새 봄이 오듯, 새로운 우리들 인생은 그렇게 와서물 흐르듯 가버리는 것이다.   누가 언제 이런 추억을 쌓아 놓으랴우리들에게는 來日이 있고, 來年이 있듯세월은 자신의 인생에서 빛이나고 광택이 날 수 있으리라.그것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추억이란 것들이만들고 사라지고, 또 만들고우리들 인생도 자꾸만 흘러가게 되는 것인데,   停滯된다는 것은물이 썪는 다는 것과 ..

팬더 칼리스타 2.9 / 그 가을날의 추억 하나

항상 그 깊은 가을을 생각한다.그리운 추억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晩秋이기 때문이다.   만추.그곳에 가면 그리움이 있고,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보고싶은 사람이다.   그 산골짜기에무슨 그리 추억이 있겠냐?고 하겠지만,그리움이 별거냐 추억이 별것이냐?생각이 나면 그리운 것이고보고 싶은 것이다.   風景이 아름다운 것이고,물도 아름다운 것이고......사람도 아름다운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사람이나 풍경이나 見處인 것이다.   바보같지만,산속을 헤메 돌아다니다 보면자꾸만 사람이 그립다.아련한 너의 모습이......   단발 머리라도 좋았고,그냥 생 머리라도 좋았다.풋풋한 그 모습이 예뻤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 있는 것이냐?기억속에 있는 네가 보고싶은 가을이 왔다.   지금은 나를..

팬더 칼리스타 2.9 / 집으로 퇴근

정말 오랜만에"팬더 칼리스타"를 타고 집으로 退勤을 해 봅니다.아직도  한낮에는 땡볕이고 더운 가운데,늦은 시간인 오후 4시정도 부터는 조금 수그러 들어서칼리스타를 타고 집으로 오기는 괜찮았었고,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물걸레로 유리창도 닦아주고 간단한 세차와 왁싱을 해주게 되었습니다.퇴근 길에는가솔린도 가득 넣어 주었습니다.    칼리스타는 봄과 가을에잠깐씩 타는 차량이라고 생각하는데,그 시간을 위해서管理과 유지 補修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계기판을 보니 59,564km를 주행한것 같은데아직은 쌩쌩하다고 해야 할까요.    국내에 남아 있는 차량들도 몇대 없는 것 같지만,아직도 등록된 차량은 38대 정도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