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티스토리챌린지 33

첫눈初雪 / 정말 오랜만이다.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첫눈이 15cm 이상 많이 내린 것은 정말 오랜만이 아닌가 합니다.보통은 첫눈이라고 하면 흩날리다가 마는 水準인데,오늘은 15cm이상 쌓여서 풍성한 느낌까지  주고 있습니다.뉴스에서는 117년만에 16cm가 왔다고 난리라는 소식입니다.   눈이 많이 왔기로서니,그래도 남양주 倉庫에는 가봐야 하기에 길을 나섰습니다.창고에는 필자에게는 소중한 愛人과도 같은 자동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많이 소중하지요.   남양주 창고에 도착하니,발이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와 쌓여 있어서 놀랬습니다.물론, 녹으면서 왔기에 이 정도이지아마도 15cm정도는 온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함박눈이 오다가, 말다가 하는 것이내일도 많이 온다는 뉴스입니다.일단은,零下도 내려갈 수 있는 날씨이기에수돗물과 몇..

BMW 이야기 2024.11.27

깊어가는 가을 / 낙엽도 지고 우울하다면......

가을이 깊어 간다는 것은우리들 인생의 세월 만큼이나 많이 깊어 졌으며인생에서도 이미 가을이라는 것이고지금의 나이때가 "晩秋"라는 걸 말해 줍니다. 그 씌워진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세상의 理致에 순응하는 수밖에 별 道理가 없는 것이지요.모든 것은 나이가 말해주니까요"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古來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자신도 모르게 어느날 뒤를 돌아보니 이미 노인이 되었더라"는 말입니다.   인생에서 좋은 것만을 記憶하고 싶고,기뻤던 순간들만 생각을 한다면 세상에 늙는 일들은 없었겠지요그러나 世上事는 요지경속이고,누구도 못 말리는 파도치는 風浪의 격정적인 바다과 같습니다.당신은 그 풍랑을 헤쳐서 안전한 港口까지 왔으니그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요? 停車나 停船은 다음 목적지를 향하기 위한 休..

'老人'이라는 굴레 / 관절 전문병원 가기

필자에게도 어느덧 老人이라는 굴레가 씌워졌다.이미 만으로 70세가 넘었으니마음만은 아직도 靑春인것 같은데, 몸은 노인이 되었다. 노인이라는 굴레는 사회에서 씌워준 것이기는 하지만,필자에게도 젊은 시절의 한때에는......아니, 몇 년전만 해도 나름대로왕성한 활동을 하던 中年의 중소기업 事業家였다.모든 것들이 '코로나 사태'가 분수령으로 가른 것 같았다.그 사이에 필자에게도 일정 부분 變化가 필요했고,그 변화를 감당하면서 주변 整理를 하는 몇년의 시간 사이에필자는 어느새 노인이 되어 버렸다.그래서 아들들에게 모든 일들을 맡기도 뒷자리로 물러 앉았다.어쩔수 없는 인생의 경로이기에순순히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行步였다.   今年부터는 몸이 아프기 시작하여 痛風도 오고 관절도 아프다.그 시기가 오면 나이가 든..

이 가을에 / 그들은 왜 헤어졌을까?

금일은 일요일인데도 아내와 함께'MRI'를 찍으러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4시까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아내는 지난 2월에 두경부암이 발견되어 4월에 수술을 하였는데,"혹시나 재발이 된 것은 아닌지?" 하는 確認次 촬영 날짜가 잡힌 것이었습니다. 일요일이라 병원이 쉬는 날인데도 MRI촬영은 쉬지를 않아서예약시간에 맞춰서 촬영 대기하시는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아내는 가자마자 患者服으로 갈아입고 촬영 대기 상태로 있었고,필자는 複道에 있는 대기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기다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필자 부부의 지금까지 결혼생활은 잘 해온 것일까? 하는필자만의 생각이 머리를 스치면서 우리 부부의 "결혼"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필자가 군대에 入隊하기 前인 1973년 경에 만나게 ..

만추(晩秋)

깊은 가을속으로걸어가고 있다.당신들은,   가을이 저만치 오고 있다는 것을 잠시 느끼기는 했지만,   정말 바람이 스처가듯 금방이었고,가을은 그렇게 우리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단풍이 지고온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풍요롭다고 느낄 즈음에다시금, 우울에 빠지는 것 같다.   가을이 짙게 물들었지만,내게는 아직 그 가을을 떠나 보낼 준비가 안됐다.   아직도, 꿈을 꾼다.화려한 화원에서 서성이는 꿈을.....   그 가을을 정녕 떠나 보낼 자신있는세상에 모든 이들이   겪어내고 치러야할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   나는 이가을만 오면 자신의 가슴속이 아프다.   저린 마음이가슴 한쪽에 조용히 웅크리고 앉아 있다.

Panther Kallista 2.9 / 이제는 겨울나기 준비중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는여름나기는 눅눅한 습기와 곰팡이 때문에제일 힘들고겨울나기는 조금 덜 힘든 편입니다만,'라디에이터'가 얼어 터지지 않을까? 하는 근심에잠을 설치기도 합니다.그래도 만만치 않은 춥고 긴 겨울나기입니다.   깊어지는 가을이 지나면안개가 짙게 드리운 겨울 길이 나타납니다.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 철저한 冷却水 관리.2. 엔진 오일 관리.3. 차량 下體 관리.4. 일주일에 한 번씩 始動 걸어주기. 등등   바람 불고 무섭게 추워지고 눈이 내린다면,긴 겨울에 모든 것들이 얼어붙어 버리게 됩니다. 봄이 온다고 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차량들이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습니다.出庫된 지가 오래된 차량이라 부싱류 등의고무류나 플라스틱류들이 딱딱해지는 겨울이 제..

晩秋 / 세상사 모든게 幻影이었나?

가을이 깊어져 가는 세상입니다.이른바, 晩秋 세상입니다. 오늘은 土曜日이지만,아내와 함께 豫約된 스케줄에 의해서"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마치고서울 숲의 가을 길을 조금 걸어 보았습니다. 근처 카페에 앉아 茶 한잔도 마시고마주 앉아 두런두런 지나 온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얘기인즉,우리들의 지나 온 이야기들은1979년에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지금에서 回想하여 보니마치 "신기루 같은 영상"이라는 것입니다. 잊히려고 하면 다시 再生이 되는"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스크린의 한 장면"같은 것입니다.즐겁기도 하였고, 힘들기도 하였고그 당시에 우리들이 운영하던맞춤 옷 가게에 오시던 손님들께도고맙고 感謝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지금까지의 삶이힘들었거나 즐거웠거나모두 追..

책에서 얻는 지혜 3 / 반쯤 올라 바라보는 세상

獨逸의 철학자 "니체"의 詩에"평지 위에 머물지 마라.   너무 높은 곳에 올라가지도 마라  半쯤 올라 바라보는 세상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구절이 있다.   너무 멀리 혹은 너무 높이오르려 욕심 부리지 마라. 가장 빼어난 나무가가장 먼저 바람에 꺽이는 법이다. 또한 너무 급하게 일을 추진하면,급히 먹는 밥이 체하는 것처럼일을 망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적당한 높이에서人生을 관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다.   중에서   알림 : 위의 글은 책을 읽는 도중에좋은 말들인 것 같아서 갈무리한 글들입니다.필자가 쓴 글이 아니고, 책에서 옮겨온 글입니다.문제가 될 시에는 삭제 조치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책에서 얻는 지혜 3 / 여우 사냥

中國 歷史는 수많은 영웅 호걸들의 치열한 패권다툼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將帥의 수하에 모인 수많은 人材들은 장수의 눈에 들기 위해 서로 자신의 能力을 뽐내야 했다.장수들은 이런 인재들의 힘을 빌려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일단 天下의 主人이 정해지고 나면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재들은 오히려 皇帝의 근심거리가 된다.開國  황재들은 이런 인재들이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힘을 모아 자신을 무너뜨릴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건국 초기에는 항상 대대적인 공신살육, 즉, "여우 사냥"이 단행되었다. "한신"韓信이 숙청되고, 명나라 太祖가 개국공신 대부분을 죽인 것도 이런 이유였다.   남들 앞에서 才能을 들어내지 않으면 평생 출세의 기회를 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