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간다는 것은
우리들 인생의 세월 만큼이나 많이 깊어 졌으며
인생에서도 이미 가을이라는 것이고
지금의 나이때가 "晩秋"라는 걸 말해 줍니다.
그 씌워진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理致에 순응하는 수밖에 별 道理가 없는 것이지요.
모든 것은 나이가 말해주니까요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古來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자신도 모르게 어느날 뒤를 돌아보니 이미 노인이 되었더라"는 말입니다.
인생에서 좋은 것만을 記憶하고 싶고,
기뻤던 순간들만 생각을 한다면 세상에 늙는 일들은 없었겠지요
그러나 世上事는 요지경속이고,
누구도 못 말리는 파도치는 風浪의 격정적인 바다과 같습니다.
당신은 그 풍랑을 헤쳐서 안전한 港口까지 왔으니
그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요?
停車나 停船은 다음 목적지를 향하기 위한 休息기간입니다.
우리 인생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의 휴식시간을 갖고저 다시 일어서고 달리면 좋은 인생입니다.
삶이란 너무 어렵게도 생각말고,
너무 安逸하게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되겠지요.
우리들의 삶이나 인생은 결코 남들이 대신해 줄 수 있는것이 아닌
오직 自信만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開拓해야만 할 높은 山입니다.
왜, 요즘은 마음이 心亂한 것인지
낙엽이나 落葉이 떨어져 앙상한 나무들을 볼때면
눈물이 나는 지요.
필자 자신이 그렇습니다.
지나 온 시간들이 한없이 아깝다는 생각뿐입니다.
비에 젖은 낙엽들은 더욱 슬프게 합니다.
가슴이 아퍼서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좋았지?"라는
嘲笑조소섞인 목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울립니다.
생각해 보면 억울하기만 한 그 소리가
그 이야기입니다.
오래된 枯木 나무들도
한때는 화려한 꽃을 피우고
단단하고 예쁜 열매를 맺었을 텐데요.
지금은 초라해지고 矮小왜소해 졌나요?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더 웅장해 졌나요?
우리들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몸은 늙었어도 머리에 든 경험과 지식은 豊盛할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 가면 주눅이 안들 자신있나요.
그곳에 간다면 氣가 살아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 가면 예쁜 단풍들이 있을 것이고,
그곳에 가면 화려한 꽃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화려함의 끝은 어디일까요?
결코 종점이 아니고,
새로 시작하는 징검다리같은 순간입니다.
왜 우리는 그것을 모를까요?
결국은 알면서 모른체,
낙엽이 지네.
가을이 가네.
혼란속에서 가슴앓이만 할 뿐이었습니다.
가을은 언제나
落葉도 있고, 洛花도 있습니다.
그것이 人生이고
삶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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