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칼리스타 203

나의 칼리스타 이야기 2

용인에서 차주에게 차를 인도받은 후에 레커에 실어 내 사무실로 오는 도중에 고속도로에서..... 내게 보내는 시선들이란, 아니 빨간 칼리스타에 보내는 눈길은 아마도 잊을 수가 없다. 심지어는 고속버스도 속도를 늦춰가며 흘끔거렸으니..... 한 6개월여를 차에 미쳐서 수리하고, 매만지고 닦고..... 거의 미친듯이 예쁜 차에 빠져들던 어느 날. 쌍용자동차 담당자가 내게 전화가 한통오더니.... 오는 일요일에 전주 좀 같이 가잖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전주에 하얀 칼리스타가 하나 있는데.... 차 상태도 볼 겸 구경삼아 같이 가잖다. 그다음 날 아침에 우리는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전주 가는 고속버스를 탔다. 차에 대한 이야기를 두런두런 하는 사이 우리는 전주에 도착했고, 차주에게 전화를 하니 자기네 사는..

카테고리 없음 2005.09.02

나의 칼리스타 이야기 1

쌍용자동차에서 1992년에 '칼리스타'를 개발, 판매를 시작하였을 때 나는 유치원생들인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용평 스키장을 다니고는 했는데, 어느 날 강릉 시내 쌍용자동차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그린색의 칼리스타에 필이 확 꽂혔다. 그때는 감히 그렇게 비싼 차를 살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매장에 들어가서 구경도 못한 채 윈도우 밖에서 마음만 애태우는 하던 그런 시절이었다. 언젠가는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뿐..... 그리고는 아이들과 일에 묻혀 그 차에 대한 기억을 잊고 살았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중학교를 다닐 무렵..... 가끔 그 아름다운 그린색 칼리스타로 출근하는 한 외국인을 보았던 기억도 새롭다. 반포동 강남터미널 근처에서였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우리는 아..

카테고리 없음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