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14

재규어 XK8 Convertible / 봄맞이를 떠날 수 있게

봄은언제나 올 것인가기다리는 마음이 지쳐'고급 휘발유'를 넣으러주유소에 다녀오련다.   기다리는 마음만조급해하지 말고.....언제든지 떠날 수 있게 휘발유는 가득 채워 넣고......   만반의 준비를 해 두는 것도 좋아한발 한발다가오는 봄의 소리가 들리는가?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어떠날 수 있어 그때가 기다려져

재규어 이야기 2025.02.23

봄을 기다리는 마음

긴 긴 겨울이 끝나가는데,새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마음가슴속에서 아지랑이 피어오른다.   하루빨리 드넓게 펼쳐진청보리 밭으로 달려가고 싶다.그곳에 가면 분명하게도봄이 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은많이도 추웠었다.따스한 봄날을 그리는 그 언덕은기다리는 마음이 밭이 되어청보리가 겨울내 피었으니......   이 느낌으로아지랑이 피어오르는 향기로봄향기 맡으러 가야겠다.   어둡고 침침한 이 칙칙한 겨울의 늪에서빨리 빠져나가야 하는 느낌이 괴롭다.   어두운 터널에서 빨리 빠져나가야만 할 기분이 그렇다.   환한 세상이 그립다.꽃이 피는 봄이 그립다.   이 겨울에봄에 피는 노란 꽃향기가 그립다.   초록빛의 보리밭이 너무나 그리운 것이다.

제네시스 GV80 3.5T AWD / 철쭉이 피는 계절, 여행을 떠나기 1.

이제는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일단은 꽃샘추위가 물러간 것 같았고 이제야말로 꽃피는 봄이 온 것입니다. 활짝 핀 철쭉의 계절이 왔습니다. 칼리스타 창고의 밭고랑에도 봄이 와서 민들레도 피었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대파 모종과 상추 모종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보리수' 열매의 꽃이 피어나기도 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 아마도 '경주'로 갈 것 같습니다. 떠나기 전날에 세차를 깨끗이 하고 나서 칼리창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동네가 많이 변했네요. 밭이었던 곳에 창고들이 지어졌고, 아직은 賃借人이 들지않아서 그냥 비워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도 자고나면 變하는 세상이니 작은 시골 동네에도 안 변하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무사히 장거리 여행을 잘..

봄이 온다면 지금 나서야 할까?

봄이 온다면 지금쯤 꽃을 사러 가야 하지 않을까? 구파발에 위치한 꽃집에 전화를 해보니 '아직은 철쭉꽃이 몽우리만 져 있지 꽃은 안 피어 있어 2주 후에나 오시라'며 전화를 받는다. 이번 봄은 조금 늦어지는가 우한 괴질때문에 모두가 올 스톱되어 있는데 화원에 피는 꽃도 스톱되어 있는 것인지 긴긴 겨울 앞에 모든 것이 움츠려 들어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이다. 봄 아지랑이도 좋고 따스한 봄 향기도 그립다. 세상이 새롭게 열리는 계절이 봄인 것이다. 봄이 있어야 여름이 있고 가을이 있게 된다. 겨울은 얼어있다. 모든 것이 서 있다. 그래서 봄을 기다리는 것이다.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이다.

재규어 이야기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