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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摩山房(천마산방)

늦은 '가을'을 기억하다.

peter홍 2025. 11. 15. 02:46

가을에는 어느 때나

하늘에 뭉게구름이 많았고

항상 파란 하늘이었다.

 

 

 

어느날,

온통 세상이

주황색으로 물들더니

짙은 가을이 왔다.

 

 

 

이제는,

세월의 덮개만큼이나

이끼 또한 쌓인다.

 

 

 

이제 기다리던

단풍의 계절이 되었다.

붉은 단풍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

심장이 뛴다.

 

 

 

온통 노랗고, 주황색이고

붉은 색뿐이다.

그것이 내가 기억하는 

만추의 가을이다.

 

 

 

그 절정의 세상이다.

 

 

 

그러나,

그토록 기다렸던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은 어데가고,

찬 바람만이 불어온다.

 

 

 

추억을 찾아 헤매듯,

또 다른 세상에 있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 또한 헤맨다.

 

 

 

가을은

이제 내 곁에서 멀어지는 듯

 

 

 

더 험하고 추운 세상이 오면

어쩌나하는 생각뿐,

 

 

가을을 기억하다.

늦은 가을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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