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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무공 이야기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의 아내 '방수진'

peter홍 2025. 11. 3. 21:23

방수진 方守震| Bang Sujin

 

출생 : 1547년. 조선 충청도 온양군 (現 대한민국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사망 : 17세기 초 (향년 50대~60대 추정) 조선 충청도 온양군 (現 대한민국 아산시)

묘소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고룡산로 12-37 (충무공 이순신 장군묘)

학력 : 한문학 수학 조선 어기

 

1. 개요 : 조선의 정경부인, 충무공 '이순신'의 아내.

   보성군수를 역임한 무관 출신 '방진'의 딸로서, '황세득' 장군의 사촌 처제이다.

   실명이 밝혀지지 않아서 '태평', '연화' 등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2018년 9월 7일 현충사에서 보존 중인

   국보 76호 서간첩(書簡帖)에서 이름이 방수진(方守震)인 것으로 밝혀졌다.

 

2. 생애 : 1547년 조선 충청도 온양의 상주 방씨 양반 집안에서

   방진과 남양 홍씨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부친 방진은 선조 대에 활을 잘 쏘는 장군으로 유명했다.

   아래는 《이충무공전서》 <방부인전>에서 나온 기록이다.

 

어느 날, 방진의 집에 화적(火賊)들이 안마당까지 들어왔다.

방진이 화살로 도둑을 쏘다가 화살이 다 떨어지자

딸에게 방 안에 있는 화살을 가져오라고 했다.

그러나 도둑들이 이미 계집종과 내통해 화살을 몰래 훔쳐 나갔으므로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때 영특한 딸이 베 짜는데 쓰는 대나무 다발을

화살인 양 다락에서 힘껏 내던지며 큰 소리로

"아버님, 화살 여기 있습니다."하고 소리쳤다.

방진의 활솜씨를 두려워했던 도둑들은

화살이 아직 많이 남은 것으로 알고 곧 놀라서 도망갔다.

 

《이충무공 전서》 <방 부인전>

# 1565년에 이순신과 혼인했는데, 금슬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중 병에 걸려서 위독하자 이순신이 잠을 설치며 걱정하고

  점을 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 유성룡의 기록('서애집')에 따르면 사위인 '홍비'가 "체구가 작아서

  마음에 차지 않다"며 집에도 들이지 못하게 하고, 집안 노비들을 거느리고

  직접 농사를 지어서 집안을 유지하며, 대단히 성격이 강해서

  집안 사람들 중 아무도 그녀의 말을 거역하지 못한다고 나온다.

  직무 때문에 집에 없는 남편을 대신해서 집안의 버팀목 역할을 잘 해낸 것.

  사위를 박대한 것에 대해선 개인 감정이 아니라

  사돈 집안에 대한 항의라는 해석도 있다.

  사위인 홍비는 이순신의 친구이기도 한 '홍가신'의 아들인데,

  홍비는 이순신의 딸과의 결혼이 초혼이 아니라 재혼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재혼 역시 그닥 반기지 않는 풍습이 있어서

  이에 따라 항의의 표시로 박대했다는 것.

 

  1598년 남편 이순신이 사망하자 선조가 남편을

 '우의정'으로 추증했으며, '정경부인'으로 추증되었다.

 1603년 장남 '이회'가 어머니의 병이 중하다고 언급하는 기록이 있으므로

 17세기 초까지 살아있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