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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摩山房(천마산방)

술을 끊으니 '주전부리' 생각이 난다.

peter홍 2025. 9. 24. 01:45

2년 전부터 술을 끊었다.

일체의 '알코올'을 멀리하고 맥주 한잔도 안 마신다.

술을 끊게 된 이유는 왼쪽 엄지발에 나는 "통풍"때문이었는데,

의사의 말 한마디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술은 통풍과 관절에 절대로 안 좋으니 끊으세요" 말 때문이었다.

 

 

 

필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

군대에 갔을 때 부터인데

군대에서 술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술을 진짜 많이 먹게 되었다.

지루한 3년이라는 날짜와

동해안을 경계해야하는 임무에서의 추위때문에

더 많이 마시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사회에 복귀한 뒤부터는

거래처 사장님들과의 비즈니스 차원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고

그것이 필자가 독한 술을 많이 먹게 된 이유가 되었다.

평소에도 그냥 반주로 소주 한병 정도는 

늘상 먹어왔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이를 먹은 후에는

통풍과 관절이 아프기 시작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된 결과였다.

 

술을 끊고 안 마시게 되니

이번에는 그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던

과자나 빵, 떡 등이 눈에 들어오고는

심심할 때마다 주전부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과자는 먹으면 위에 안 좋고

"위암"에 걸린다는 것을 알았지만

입이 궁금하니까 자꾸만 시선이 가고

과자들을  먹게 되는 것이었다.

 

 

 

이것이 술을 끊으면

자신도 모르게 생기는 부작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참으려 하지만 더 생각이 난다.

 

 

도대체, 지금 내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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