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칼리스타 202

가을의 단상, 그리고 칼리스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초가을이면 어쩌면 " 가을은 오픈의 계절이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새벽 나절에 칼리스타를 타고 오픈을 하고 길을 나서서 여행을 했으면 한다. 잠깐이라도...... 사람은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하기도 하지만 가을에는 왠지 기운이 없고 어깨가 축 늘어지는 것이 힘이 없어진다. 남자들만의 계절이라 그렇던가 그렇지만, 집안의 가장인 남자들에게는 다가올 겨울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또, 저물어가는 세월에 대한 주눅 때문이리라. 그런 남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채워주고자 하는 힘이 돈도 아니요, 명예도 아닌것이 혼자만의 시간인 것을...... 그럴 때 필요한 장난감이 오픈이 되는 자동차. 그런 자동차에 남자들의 한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남자들은 젊어서는 무엇이라도 세울..

팬더 칼리스타와 와이어 휠, 그리고 바란스

팬다 칼리스타와 와이어 휠, 그리고 바란스 금일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야외로 드라이브를 다녀오고 싶을 정도로 가을 하늘이 맑고 높아서 싱숭생숭하는 마음을 다잡고 그동안 미루고 있던 칼리스타의 '와이어 휠' 바란스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 일년동안을 코로나 핑계로 무작정하고 세워만 놓고 잠만 재웠더니 단단히 심술인지 여기저기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저기 고장수리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바란스를 봐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80km정도까지는 괜찮은데 100km이상을 주행할때에는 핸들이 심하게 떨었습니다. 바란스가 안 맞는다는 이야기지요. 충남 카센타에 가져가서 바란스를 보고 난 후에는 오늘은 핸들이 떨지 않았습니다. 100km 이상을 달려도 아무 진동을 못 느끼겠습니다. 바란스가 잘 잡혔다는 ..

九月이 오면....팬더 칼리스타

九月이 오면.... 여름 내내 무더위로 참았던 혼자만의 旅行을 떠나리라. 빨간 '칼리스타'를 타고 떠나리라. 갈 곳이 없다면 메밀꽃피는 시골길도 괜찮고 푸르른 산골길도 좋아라 짙푸른 바닷가라면 더 좋겠다. 여행을 같이 갈 친구가 있다면 좋겠지만 혼자 떠난 들 어떠하랴 가는 길이 곧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고 떠나 온 길이 곧 내가 지나온 길인걸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한 平生을 열심히 살아온 내게 그만큼의 그리움은 가져도 좋지 않을까 혼자만의 여행은 외롭다 그곳에 가면, 가슴을 열고 팔 벌려 외치리라. ' 나는 자유다 '

여름철에는 운행자제 / 팬더 칼리스타

여름철에는 2021년의 여름 요즘은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왔다 갔다 합니다. 그만큼 동남아의 아열대와 같아지는 여름 날씨입니다. 너무 더워서 햇볕에 잠시 서 있으면 피부가 따갑고 정말 눈이 부셔서 서 있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면 자동차도 더위를 먹고 운행하는데 치명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조금만 운행을 하여도 차량이 엔진에 열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요즘 나온 새 차량들은 안 그러겠지만, 예전에 나온 차량들은 모든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올드 카들은 더운 여름에 많이 취약한 편입니다. 에어컨까지 켜고 운행을 하다가 차량의 엔진 온도가 100도가 넘어버리면 자칫하다가 길거리에서 서 버리기라도 한다면.... 더운 여름에 굉장한 고생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ista'의 촉매

팬더 칼리스타의 촉매 껀 어제는 갑자기 본인 사무실로 손님이 한분 찾아 오셨습니다. 누구이신가 했더니 오래 전에 '쌍용자동차'에서 칼리스타의 부품을 담당하셨던 '유직장님'이셨는데 처음에는 몰라 뵈었습니다. 근처 경동시장에 왔다가 들렀다면서 차한잔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퇴직한지 오래되어도 나한테 칼리스타 부품을 구달라고 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혹시 칼리스타 2.0 촉매를 구할 수 있느냐' 면서 물어 보십니다. 덧붙여서 '칼리스타 2.9와 2.0의 촉매는 모양이 틀린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본인도 아직까지는 '촉매는 2.9와 2.0이 모두 똑같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틀린다는 이야기는 처음으로 들어보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는 손님의 칼리스타가 2.0인데 촉매가 터져서 국산차량의 촉매로 개조를 ..

중병에 걸린 '팬더 칼리스타'

코로나로 인하여 '팬더 칼리스타'의 운행을 자제한 터라 근 1년 반 정도 운행을 하지 않았더니..... 앞쪽 브레이크가 붙어버려서 운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비를 하려고 영등포 수리 업소에 보냈더니..... 앞 쇼버도 터진 것이 발견이 되었고 운행 중에 핸들이 우측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생겼고..... 등등의 심각한 중병에 걸린 것 같아 하나하나 수리 중에 있는데 소요되는 부품 문제 등 수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앞 브레이크 캘리퍼가 변형이와서 붙어 버렸고 브레이크액을 담고 있던 플라스틱 통에도 녹물이 비쳤습니다. 차량의 수리는 어떻게 하든 이뤄지겠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될것 같은데 대체 부품의 문제는 심각히 생각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칼리스타 중고 차량은 매물로 나오..

'팬더 칼리스타'의 여름나기

며칠 전에 입하(5/5)가 지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름 날씨라는 이야기인데, '팬더 칼리스타'라는 자동차에는 여름날이 고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차량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옛날 차량이기 때문인데요 수동 에어컨도 부실한 데다가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이면 가죽 소파와 실내에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 한철에는 칼리스타 차량 옆에 제습기를 돌려주기도 합니다. 제습기가 24시간 돌아가야 하지만 전기 코드에 타이머를 달아서 2시간 가동하고 1시간 쉬게끔 작동시켜 놓는 편입니다. 그래야만 여름철 곰팡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여름을 잘 지내야 풍경 좋은 가을 속을 잘 달릴 수 있습니다.

'칼리스타'는 연료탱크가 문제야

"팬더 칼리스타" 는 말 그대로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칼리스타의 연료탱크의 在庫가 없거나 中古마저도 없는 상태입니다. 얼마전에는, 영국과 독일에서도 국내에 재고가 있는지 문의가 왔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칼리스타의 연료탱크는 세워져 있는 상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금일, 영등포 카센타 사장님께 칼리스타의 연료탱크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더니 현재는 스테인레스로 국내 제작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국내 제작하는것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업체에서 한, 두개는 만들어 주지 않으려 하고 현재 나와 있는 국산차량의 연료탱크와는 호환이 되는게 하나도 없답니다. 정말 칼리스타의 연료탱크에 문제가 생긴다면 용접해서 다시 재생하여 사용하거나 중고차에서 떼어서 사용할 수 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