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팬더 칼리스타'의 운행을 자제한 터라
근 1년 반 정도 운행을 하지 않았더니.....
앞쪽 브레이크가 붙어버려서 운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비를 하려고 영등포 수리 업소에 보냈더니.....
앞 쇼버도 터진 것이 발견이 되었고
운행 중에 핸들이 우측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생겼고..... 등등의
심각한 중병에 걸린 것 같아 하나하나 수리 중에 있는데
소요되는 부품 문제 등 수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단,
앞 브레이크 캘리퍼가 변형이와서 붙어 버렸고
브레이크액을 담고 있던 플라스틱 통에도 녹물이 비쳤습니다.
차량의 수리는 어떻게 하든 이뤄지겠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될것 같은데
대체 부품의 문제는 심각히 생각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칼리스타 중고 차량은 매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출고 차량이 워낙 몇대 안되니 그럴 만도 한데요
오히려 차량을 구하려는 분들만 많아지고 있는 현상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까요?
지금도 몇몇 분들이 연락이 오는데
"칼리스타를 한대 구하고 싶은데 구할 수 없느냐?"는 것이고
현재 매물은 한대도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니 '한대 더 사서 소장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이런 수제작 차량은 더 이상 만들 수도 없겠지만
유일무이하게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만든 차량은 이 칼리스타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정말 올드카 소리를 들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고한 지 27~28년 정도 오래되어서
차량을 소유하거나 운행, 유지 보수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 부품을 수소문하거나 새 부품을 영국에서 가져와서 라도
그 명맥을 유지하려는 심정은 누구나 똑같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더 아끼고 사랑으로서 감싸준다면
30년이 넘고 50년이 넘어서 까지 잘 운행되지 않을까요
그런 바램으로
오늘도 수리와 정비를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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