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팬더 칼리스타'의 중고 쇼버를 구하기는 했지만

peter홍 2021. 7. 6. 13:54

 

소장 중인 빨간 '팬더 칼리스타'의 

앞쪽 쇼버(Shock absorber)가 터지는 바람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우측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수리를 하려고 정비소에 맡기고

여러 전문점에서 앞 쇼버 부품을 찾던 중에

부산의 "합동 쇼버"에서 보내준

중고 쇼버가 금일 택배로 도착하였습니다.

 

택배를 받아보니 모두

세트가 아닌 짝이 다른 중고 쇼버였습니다.

 

 

하지만 중고 쇼버라도

양쪽 고리쪽 부품만 떼어서

새 '샥스 쇼버'에 붙이는 재생을 해서 사용할 수 있기에

그냥 보관하였다가

차후에 또 쇼버가 터지면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번같이 부품이 국내에는 전혀없는

앞 쇼버가 터진다면,

부품의 수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천천히 계속 부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가 출고된지 오래 되었고

부품도 생산이 중단된지 오래되었지만

위와 같이 생긴 쇼버는 국산과 수입 쇼바중에서도 전혀 없기 때문에

쇼버 부품을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고 자동차를 10년이나 20년 이상

소유하고 유지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행의 연속이며

온갖 역경도 이겨낼 줄 알아야 하는 모험의 길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고충도 즐길 줄 알아야

진정한 올드카 매니아라는 생각에

지금도 이곳 저곳에서  부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국내산 자동차도 오랜 세월이 지나가니까

차량의 유지 보수를 하기 위하여

부품 문제, 관리 등의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팬더 칼리스타를

몇 년동안을 더 소유하고 보관,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맘고생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