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2024/11/07 2

晩秋 그리고...... 立冬

오늘도 코피가 또 터졌다.며칠 전에도 코피가 터졌는데 그때는 정말 많이도 쏟았다.어려서는 코피를 많이 쏟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코피를 별로 안 쏟은 것 같은데내가 왜 이러지?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갖가지 사건들이랑아내의 편도선 암 발병 소식까지....나는 無能 그 자체였었다.   이번 연도에는 사건도 많았지만,내게는 정말 피곤한 한 해였던 것 같다."왜 그리 바쁘게 살았나?" 하는?" 가증스러운 反問까지 해가면서 의문을 되 돌리려고 해도 답은 안 나왔다.“바쁘게 산 것이 죄는 아닌데....”하는 자기 위안이랄까 뭐 그런 자기 위로 같은 답변과 생각들뿐   이번 해가 내게는 삶의 한 고비 같은 그런 고개인 것도 같다. 어린 시절에 들었던 3년 고개에서 한번 넘어지면 3년의 생이 줄어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

제주도에 가면 / '영국 2층버스'가 있다

제주도에 가면,11월 중 순부터 겨우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감귤들이 감귤밭에 주렁주렁황금빛 풍요를 이루어 너무나 좋습니다.   제주도에 가면,너무나 멋진 風景들이 왜이리 많은지무심코 넋을 놓고 멍때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문득! 조천읍 비자림路에 가면옛날 영국 2층 버스가 한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필자 夫婦가 이번에 떠난 일주일 동안의 제주도 여행길에서 두세 번을 무심코 지나치다가.......한 곳에 낡은 영국 2층 버스가 서 있어서 길가에 "베라크루즈"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무슨 영문이나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영국 2층 버스의 낡은 모습이 안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였는지 맛있는 식당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지금은 營業을 안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