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클래식카 세상

제주도에 가면 / '영국 2층버스'가 있다

peter홍 2024. 11. 7. 18:47

제주도에 가면,

11월 중 순부터 겨우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감귤들이 감귤밭에 주렁주렁

황금빛 풍요를 이루어 너무나 좋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너무나 멋진 風景들이 왜이리 많은지

무심코 넋을 놓고

멍때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문득!

 

조천읍 비자림路에 가면

옛날 영국 2층 버스

한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필자 夫婦가 이번에 떠난 

일주일 동안의 제주도 여행길에서

두세 번을 무심코 지나치다가.......

한 곳에 낡은 영국 2층 버스가 서 있어서

길가에 "베라크루즈"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무슨 영문이나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영국 2층 버스의 낡은 모습이 안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였는지

맛있는 식당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營業을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국 2층 버스의 원래 색상은

빨간색이었을 텐데,

하늘색으로 도색되어서

비, 바람맞으며

녹슬어 가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머나먼 타국 英國에서

어떻게 제주도까지 옮겨져 왔을까요?

많은 사연이 있었겠지만,

영국 2층 버스하면 빨간색인데,

하늘색은 조금 생소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쁘기만 합니다.

 

 

 

'

'클래식 카'를 좋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녹슬어 가고 있는 모습이 제일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합니다.

빨간색이었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냥 생각하건대,

 

일상적인 카페가 아닌

일반 가정집 앞마당이었다면 어떠했을까요?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다시 예쁘게 塗色되어서

집 앞마당 잔디밭 위에 서 있었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의 모습으로는 안타깝기는 하여도

필자로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원하건대,

영국 2층버스 車主께서는 앞으로 예쁘게 칠을 다시 해서

옛 모습으로 복원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지금은 안타까운 모습일 뿐,

앞으로는

빨간색의 멋진 2층버스 모습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한번 제주도에 가 보고 싶습니다.

 

 

제주도의

멋진 풍광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