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하루의 일탈을 꿈꾸며.........

peter홍 2009. 3. 30. 07:56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습니다.

 하루의 일탈을 위하여...........

 또,

 몸이 근질거립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 7시경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안성목장>에  갔습니다.

 토요일에도 가고

 일요일에도 가고............

 

 " 안성목장의 風景 " 은

   항상 나를 감동에 젖어들고 예전의 추억의 세계로 들어가게 합니다.

 

 영원한 나의 숙제인 사랑에 대한 " 그리움 " 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칼리스타를 위하여 몇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그 목적으로 이곳 안성목장에 왔으니까요...........

 

37681

 

 

 올라오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 안성휴게소 " 입니다.

 본인은 휴게소에 정차시에는 항상 휴게소 가장자리에 차를 세웁니다.

 조금이라도 더 걷기 위함입니다.

 졸리운 잠도 깨우기 위해서.........

 

 휴게소 한쪽에서 남미 인디오들이  " 안데스 전통음악 " 을 연주합니다.

 슬프고 경쾌한 리듬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경쾌한 전통음악을 2곡이나 듣고 CD를 \15,000 에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94년에 카나다 밴쿠버에 갔을때

 다운타운에서 전통음악을 연주하고 테잎을 팔던 인디오들 생각이 났습니다.

 이들은 현재 전세계에 퍼져서

 그들의 전통음악을 들려주면서 세계인들의 향수를 자극하지만,

 전통음악이 담긴 CD를 팔기 위한 공연입니다. 

 

 이른 아침 나절인 10시경인지라 상행선 휴게소에는 나들이 차량들이 많이 없습니다.

 

 오후에는

 이녀석 " 코브라 " 때문에 의왕시에서 약속이 있습니다.

 차주와 2시에 만나기로 하여 차주를 만났습니다.

 LA에서 $35,000 주고 사서 

 우리나라로 들여오는데 경비랑 7천만원 정도 들었답니다.

 물론 레플리카지만,

 정식으로 코브라를 만드는 회사 제품입니다.

 

 엔진소리가 탱크 굴러가는 소리마냥 우렁찹니다.

 사진으로 볼때 보다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레플리카지만, 완성도가 높습니다.

 차주는 차량에 상처나 스크래치가 날까 봐 담요를 덮고

 또, 포장 덮개를 덮어 놓았습니다.

 

 임시번호 기한이 지나 시운전은 못해 봤지만,

 시동도 걸어보고 운전석에 앉아 보니 ...크러치가 그래도 부드럽습니다.

 기어체인지도 부드럽습니다.

 완성도 면에서는 80%정도의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엔진은 완벽했으나, 그 이외엔 엔진룸에 녹이슬어 안타까웠습니다.

 차를 잘 관리하는 사람한테 간다면 그런 일은 없을 텐데요.

 

 스티어링 휠이 차량에 비해 많이 약해 보입니다.

 

 오밀조밀한 아나로그 계기판의 운전석.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 온 이후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더군요.

 모 레스토랑에서 1일 전시를 해 많은 호응도 얻었지만,

 차주의 마음 고생도 많았나 봅니다.

 차주가 우리나라 사정을 잘 모르고 미국에서 차를 들여와

 차량 번호를 못 다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한테 시달려서

 맘 고생이 많았음을 이야기 합니다.

 월요일에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립니다.

 

 코브라를 보고

 돌아오는 인덕원 삼거리에서 만난 풍경입니다.

 젊고 멋있게 사는 아름다운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