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E39 28

530i를 어루만져 주다

비교적 깨끗하고 무사고 상태로 구입한 중고 차량이었지만, 그동안 차량을 수리하러 여기저기 여러군데 카센타를 왔다 갔다하는 동안 렉카에 의한 앞 범버에 난 상처들과 항상 신경 써 왔던 본네트의 돌맞은 상처들을 이번에 성수동 S 모터스에 입고하여 깨끗하게 도색, 수리하게 되였습니다. 상당히 깨끗하게 수리되어 새 차같은 느낌입니다. 운행중의 그 단단함과 도로에 바짝 붙어서 주행하는 느낌하며 그리고, 튼튼한 문짝의 육중한 소리는 감히, 요즈음의 다른 차량에서는 듣고 느끼지 못 할 쾌감입니다. 비록 오래된 530i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는 생각에 유지 관리를 해 오지만 튼튼함과 단단함에는 요즘에 나오는 다른 차량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항상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장거리인 지방까지도 무난하게 잘 다니고 여유롭게 ..

BMW 이야기 2018.05.29

가끔은 E39를 타고 다닙니다.

가끔은 그렇습니다. 이놈을 타고 시원스레 내 달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규정속도를 위반하는 것은 아니오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다른 승용차와는 달리 운전석에 앉으면 너무 묵직해서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달리는 동안에는 도로 바닥에 착 붙어서 가는 느낌이 납니다. 경쾌한 달리기를 하기도 합니다. 문짝의 무게만도 요즘 나오는 차들 하고는 전혀 틀립니다. 닫히는 쿵 소리에 안도하기도 합니다. E39 이후에 나오는 BMW는 연비에 중점을 두다 보니 차를 가볍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마도, 연비 상관없이 그냥 정석으로 만든 차의 마지막 세대가 아닌가 합니다만,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겨울내내 주차타워에 들어 가 쉬고 있던 녀석을 며칠 전부터 꺼내서 타고 다니는데...... 달리는 ..

BMW 이야기 2018.03.10

그 많던 BMW E39는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시내에 볼 일 보러 나갈 때만 잠깐씩 타던,아니 횡성갈때만 탔던 구형 BMW 530i (코드네임 E39)를 꺼내 요 며칠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이틀 동안이지만,단단한 하체와 짱짱한 운동신경의 530i는잘 달리고 잘 서는 주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마치 터보가 달린 양 잘 치고 나가면서 잘도 달립니다.  튼튼한 걸로 따지면 탱크라고 해도 되겠지요.문을 여닫을때 나는 쿵~하는 소리는 요즘 자동차에서는 거의 들어볼  수 없는 육중한 소리이기도 합니다.한마디로 안전하고 튼튼한 차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정말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아서 강남 소나타라고 불렸는데,지금은 다 어디 가고시내에서도 굴러다니는 차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많던 530i들은 도대체 다 어디..

BMW 이야기 2018.01.06

BMW 530i / 중고차의 한계인가요?

지난 7월 중순 즈음 볼 일을 보러 종로통에 나갔다가.... 한참이나 뜨겁던 날인데 갑자기 에어컨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추울 정도로 잘 나오던 에어컨이..... 간신히 장안동 에어컨 전문점으로 가져갔더니 하루 지난 뒤에 연락오기를..... " 에어컨 컴퓨레셔도 나갔고..... 팬이 안 돈다 " 는 겁니다. " 팬은 자기네가 수리할 수 없으니 카센터로 옮겨서 수리하라 "는 말을 듣고 컴퓨레셔만을 교체하고 부랴부랴 레커에 실어 일산 카센터로 보냈더니.... 이 모양입니다. 팬은 재생이 안되고 새 부품으로 교환해야 된답니다. 물론, 금일에 새 부품으로 팬을 교환하고는 사무실에서 탁송받아 집에 타고 왔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이어서 차도 더위를 먹었나 봅니다. 팬에 달라붙은 전자부품인 센서가 나가는데야 ..

BMW 이야기 201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