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의 어느 토요일에 떠나다. 5월의 연두빛 세상은 한없이 맑고 청명합니다.날개가 있다면 하늘높이 날아 오를것만 같은 기분입니다.그러나, 울타리에 갇힌 병아리마냥여러가지 일들에 얽혀 매사에 졸고 있는것도 정말 한심해.........세상사는 의미를 상실해 갈 무렵.바람이라도 쏘일 냥으로 홍천가는 길의 휴일의 아.. 재규어 이야기 2016.05.22
XJS의 에어컨 컴퓨레셔 수리기 어쩌다가 내 눈에 띄어 나에게로 다가 온 XJS 88년식. 처음 이 차를 보러갔을때 청계천 L아파트 주차장에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었고 젊은 차주는 고장이 심해 지겹다는듯 " 이 차를 팔면 다시는 오래된 올드카는 안 탈랍니다 " 라고 했었다. 내가 가져 온 뒤에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손을 보.. 재규어 이야기 2016.04.20
꽃잎처럼 지노라 - XJR 그 시절의 내 젊음은 그냥 허공 중에 사라져 버렸다. 아니, 시간과 맞바꾸어 어느 순간에 흩어져 버렸다. 아니, 치열한 삶의 생존경쟁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누가 알아줄까? 청춘도 없고 낭만도 없고.... 건조한 삶만이 있었다. 누가 알아줄까? 되돌릴 수 없는 청춘의 시.. 재규어 이야기 2016.03.31
가슴으로 그리는 풍경화 언젠가는 깊은 山 中에 꿈에서만 그리워 하던아주 작고 예쁜 초막집을 지으려 했더니,세월은 덧없이 가고그 꿈은 虛空 中에 산산히 부서지는것만 같아달려가서 만나는아름다운 곳이 마음을 定하고 서 있어 보네.그 風景畵속에내 아픈 꿈이 있어라. 재규어 이야기 2016.03.29
재규어 XJS 올드 재규어의 느낌은 중후하다. 일반 차량들에게서 못 느끼는 그런 묵직한 느낌이랄까? 스포츠카이지만, 치고 나갈때와 그냥 달릴때가 느낌이 다르다. 제일의 멋은 요즘 차들과는 완전 다른 디자인이 마음에 들기때문이 아닐까? 재규어 이야기 2016.03.22
겨울이 남기는 흔적들 겨울날 아침에 일찍 길을 나서면 세상은 온통 하얀 서리꽃 세상이 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조화로운 세상 이치에 또 한번 놀라는 세상입니다. 그리고는 햇볕비추는 낮이되면 흔적도 없이 서리꽃은 사라집니다. 서리꽃피는 동네가 아름답기만 합니다. 온통 세상이 하얗습니다. 세.. 재규어 이야기 2015.12.31
시간은 흘러 추억만 남는 재규어 수많은 차량들중에서 유독 영국의 왕실차량인 재규어를 좋아하는 것도 병인듯 싶습니다. 그것도 요즘 나오는 차량의 현대적인 모습이 아닌 예전에 나온 클래식한 디자인의 옛감성을 지닌 재규어를 좋아하다니.... 재규어 이야기 2015.12.25
가을비 맞으며 11월의 중순은 보통은 낙엽이 떨어지고 바람이 부는 그런 계절입니다. 晩秋라고 하지요. 1빅2일로 태백을 거쳐 삼척, 울진까지 한바퀴 돌다오려고 일찍 출발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비가 많이내려 포기하고 돌아 왔습니다. 전국이 가뭄에 몸살을 앓고있어 해갈에 도움이 많이 되는 비였지만.. 재규어 이야기 2015.11.14
가을날을 위한 여정 가을날은 그냥 떠나기만을 해야 한다. 미련없이...... 가자고 하는 車輪따라 떠나야 한다. 그것이 追憶이 되고 삶이 되는 순간이다.......... 산다는 것은 흐린 날의 기억도 있고 쾌청하고 맑고 좋은 날의 웃음도 있고 우리는 그 軸의 한 부분인것을 진즉 알았어야 하는데 自滿에 빠져 中心인.. 재규어 이야기 20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