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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이야기

가을날을 위한 여정

peter홍 2015. 11. 7. 06:43

가을날은

그냥 떠나기만을 해야 한다.

미련없이......


가자고 하는 車輪따라 떠나야 한다.

그것이 追憶이 되고

삶이 되는 순간이다..........


산다는 것은

흐린 날의 기억도 있고

쾌청하고

맑고 좋은 날의 웃음도 있고


우리는

그 軸의 한 부분인것을

진즉 알았어야 하는데

自滿에 빠져 中心인양 살아 왔으니 

그것 또한 문제인 것임에랴........



山中에는

나에게 傳해주는 메아리가 있다.

그동안 잘 살아 왔노라고........


 

그 길의 한 부분을

얼마나 무사히 잘 달려왔느냐 하는 물음도 있다.



주변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삭혀버리고...... 

아쉬운 마음 또한 접고 잊을수만 있다면.....


그것 또한 인생을 잘 사는 마음이 아나었을까


마음의 고요를.....

꼭 山寺에 가서만 닦으랴........

여기도 산중인걸


낙엽은 떨어지고 세월은 흘러도

또,

새싹은 돋아 나오는걸


침묵과 고요는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無言의 나침판인걸 왜 모를까


가자, 가자.

잠시

서서 멀리 바라보는것도 사는 것의 일부분인데


짧은 휴식속에서

나의 의지와 생각의 정점을 찾을수만 있다면...........

 




고단한 삶은 이제 그만,

떠났다가....

다시,

제 자리에 돌아오고


우리의 인생은

조금 더 깊은 마음으로

커져버린

든든한 소나무가 되어 돌아 왔노라고 이야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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