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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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겨울바다> 여행 1

peter홍 2009. 3. 2. 15:57

사람들은

한 겨울의 그 찬바람부는 

고즈녘한 <겨울바다>를 그리워 하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동해안으로 떠났습니다.

물론 본인의 생일이라는 작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것이 큰 아들의

" 동해 바닷가에 가셔서 하루밤 주무시고 오시라 " 는 선물이었습니다. 

우리는 해질녘에 작은 포구의 그 바닷가에 섰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 그리고 푸른 바닷물.........

동해안 작은 포구에서  

비릿한 바닷냄새가 코끝에 스며옴을 느꼈습니다.

 

 적막한 시간위로 잔잔한 파도만이 겨울바다를 알립니다.

 

 남애항 포구 위에 자리잡은 작은 동산앞에 영화 " 고래사냥 " 을 촬영하였다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처음 와 보는 곳이라 조금은 어리둥절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그 옛날이 생각납니다.

 한참이나 오래 된 <고래사냥>이라는 옛날 영화가.........

 

 빨간 등대가 있는 겨울바다의 모습입니다....

 

 찬 겨울 바람이 불어오니 조금 추워 보입니다.

 

 그래도 아내는 좋답니다......

 한적하고 아무도 없는 것이.....단 둘이만 있어서 인가요?

 

 

 남애항 포구를 내려다 봅니다.

 

 포구의 작은 배들의 휴식공간. 배들의 주차장.

 

 

 

 

 남애항의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많이 추웠습니다.

 

 빨간 무인 등대앞에서니 등대가 예쁩니다.

 

 바닷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