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들른 " 마이대니 " 펜션 간판입니다.
하지만, 펜션이 아니고 작은 호텔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판이 작고 잘 눈에 안 띄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른 펜션과 달리 그냥 작은 호텔같은 느낌입니다.
주차장이 조금 ........아니더군요.
신경을 안 쓴것 같습니다.
펜션 들어가는 입구..........차는 못들어 갑니다.
로비에 들어서서 체크 인하려고 기다리는데, 홍차와 과자를 내어 줍니다.
옆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되기도 합니다.
아침은 펜션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8시부터 9시30분까지입니다.
한식과 양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큰아들의 주문으로 마련된 제 생일케잌입니다.....감동입니다.
큰아들이 늦은 나이인 30살에 제 강압에 못이겨 지금 현역으로 근무하는 상병인데
월급과 용돈을 아껴 저희 부부 생일케잌과 펜션여행을 보내 준겁니다.
이제 철이 들었나 봅니다.
넓고 깨끗한 방입니다.
건물 제일 꼭대기층에 자리한 펜트하우스 룸.
컴퓨터도 있고.......클래식한 분위입니다.
장식장과 TV
목욕을 하면서도 TV를 볼 수 있게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낡아서 수리해야 할 부분도 있네요
편안한 클래식한 침대입니다.
큰아들이 많은 준비를 했네요.
펜션비와 와인, 케잌을 준비하고 꽃바구니까지.....돈 많이 썼을 겁니다.
우리 부부는 감동 먹었습니다.
이제 제대하고 마음씨 곱고 예쁜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면 소원이 없겠다는 바램입니다.............
아내와 자주는 아니지만,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낮선 곳에서의 하루 밤인지라 잠이 잘 안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편안하게 잘 잤는데, 아내는 잠을 설쳤답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겨울바다 풍경입니다.
제가 23세의 젊은 나이에 이곳 동해안에서 군생활을 3년동안 했다는 겁니다.
한곳이 아닌 강릉안인진리, 삼척, 주문진, 낙산해수욕장, 오호리해수욕장(송지호해수욕장)등을 옮겨 다니면서.........
겨울바다는 의외로 잔잔합니다.
어떤날은 거울같이 평온하게 잔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날은 해일이 일 정도로 높은 파도를 몰아 칠 때도 있습니다. 변덕이 심하지요.
이곳의 겨울바다 아침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겨울 바다는 혼자 사색하기에 적당합니다......그리고 혼자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옥상....베란다에 있는 흔들의자
엘리베이터가 없어 5층까지 걸어다니지만, 계단에는 이렇게 멋진 예술작품들이 있습니다.
층과 층사이의 계단 공간에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정열적인 빨간 쇼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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