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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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페록스 유감

peter홍 2009. 2. 21. 05:43

  페록스 유감

 

 

 

요즈음 들리는 뉴스가운데

또 자동차 휘발유값이 1L당 1,500원을 넘어 선다는 즐겁지 못한 뉴스가 있었다.

자동차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운전자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본인도 9년 된 BMW 528i승용차를 타면서

1L당 5km 정도밖에 주행을 못하는것에 불만을 느끼던 차에

작년 10월경부터 <페록스>라는 연료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다.

노란 알약 형태의 첨가제인데

주유구에 한알을 넣고 60L정도 주유를 하면 10~20%의 연료 효율이 증가하고

매연이 덜 나오고  출력이 좋아 진다는 광고에 계속 넣고는 다닌다.

한때는 주유소에서 파는 연료첨가제 등을 써 보았으나,

비싸고 효율성이 적다는 개인적 판단에 따라 지금은 사용을 안 하고 있다.

노란 알약에 대한 효과에 대하여는

각자 개인의 운전스타일과 운전법에 의하여 달라지겠지만,

본인의 생각은 불량 휘발유와 불량 경유에 대한 보완책이라고 보는 측면이 강하다.

그만큼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이 정품, 정량이 아니고 불량한 기름이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요즈음에 나오는 우리가 타고 다닌는 자동차는

주유소에서 정상적으로 파는 휘발유나 경유를 넣어도 잘만 운행을 하게끔 만들어 졌다.

하지만,

악덕 업자들에 의하여 불량 기름이 어디인가에서 다른 불순물과 혼합되어 주유소에 공급되거나

조금의 이익을 더 보기 위한 불량 기름을 파는 주유소들 때문에

정상적인 가격을 주고도 불량기름을 쓸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불량 기름으로 인하여 자동차의 엔진이나 인젝터등의 고장을 일으켜

수 백만원씩의 수리비를 들였다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듣고 있는 터이다.

정말 정품만 파는 주유소가 있다면 전국어디라도, 천리 만리라도 찾아 다니고 싶은 심정이다.

어떤 이들은 고급유를 넣으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들를 하지만,

본인 생각으로는 옥탄가가 약간 높을 뿐,

순전히 주유업자의 장사 논리에 의하여 만들어진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본인도 고급유를 몇번 넣어 봤지만, 별반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생각한것이 <페록스>이다.

연비가 좋아진다거나 차가 잘 나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선은 불량기름으로 인한 매연을 조금 줄여 보자는 마음속의 계산때문이다.

자동차의 불량기름은

불완전 연소를 하기때문에 연료 효율이 안좋고 그 때문에 연비는 더 안 좋아지고,

엔진과  자동차 배기구등에는 검정 매연이 가득차게 되어 악순환은 계속된다.

<페록스>는 노란 알약 하나에 휘발유, 경유에 다 넣을 수 있지만,

비슷한 경우, 국산도 개발되어 시판중에 있다. 

알약과 함께 액체로도 개발되어 있었다.

국산 알약인 경우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용이 따로 구분되어 생산되어 있다.

본인은 국산 알약도 주문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국산은 알약 한알에 2,000원이나 해서 아주 비싼편이다.

반면 페록스는 수입품이지만, 

40개 들이 한통에 3만7천원 정도에 자동차 동호회등에서 공동구매로 살 수 있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경유자동차에서 현저한 매연 절감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휘발유자동차나 경유자동차에는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꼭 이 노란 알약을 한알씩 주유구에 넣고 50~60L 주유를 하고 다닌다.

불량기름으로 인한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엔진에서 매연발생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그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페록스>가 연비를 좋게 한다거나 기름값을 절약한다는 무의미한 광고는 믿지 않는다.

한알에 1천원이 조금 안되는 돈으로 자동차의 엔진이나 배기구에 매연 감소를 할 수 있다면

대기환경 오염도를 줄일 수 있어 좋은 발상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