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533

저녁 나들이 - '칼리스타'Kallista로 퇴근 준비중

10월에 들어서서부터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약간의 한기까지 느끼게 되다 보니 계절의 변화와 하루하루가 가는 날짜의 신기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필자는 금일도 반팔 T셔츠만 입고 돌아다니니까 만나는 분들마다 "춥지 않으세요?"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약간은 서늘하기도 하고 낮에는 덥기도 하고.... 이제는 꼭 겉옷을 걸치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추위를 느껴서 감기, 몸살이라도 앓다 보면 필자만 손해니까요. 요즘에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비라도 내리면, 또한 기분이 다운되어 축 쳐지기도 하고요 계절의 변화에 너무 예민해지는 것 같지만 가을에는 원래 다 그렇답니다. 그런 날씨 덕분에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선한 날씨의 저녁..

가을은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의 계절

깊어가는 가을은 단풍색이 물든 여행의 계절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칼리스타를 타고 단풍이 아름답고 곱게 물든 우리의 이름모를 산하로 떠나고 싶습니다. 그 고독하기만한 낭만을 위하여...... 발길 닿는곳, 가는곳마다 어디를 가도 울긋불긋 아름답겠지만 유독 가고자하는 곳의 방향이 더 아름답다는 것은 그동안 다녀보았으니 알만합니다. 그냥, 어디로 가고자 하는것이 아닌 무조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세상 모든 시름과 걱정을 잊어버리고, 내일을 위한 자신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멍때리는 자세로 단풍이 든 산하를 여행하는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이게 하는지요 그 설레임을 위하여 이번 가을을 기다렸다고나 할까요. 우리들 인생에서 그런 가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그것을 느끼는 마음으로 많은..

'팬더 칼리스타'의 마지막 부품들 3 - 계기판의 계기들

쌍용에서 만든 쌍용 칼리스타의 부품들 중에서 바로 이 계기판의 계기들이 고장이 난다면 고칠 수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계기판의 재고 부품들이 전혀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번 고장이 나게 된다면, 재생 수리도 할 수 없어서 차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국에 몇 대 안 남은 칼리스타의 차량 중에서 km메타(Kilometer)가 정상 작동하는 차량들은 몇 대 없을 것 같습니다. 독일 VDO라는 회사에서 케이블 기계식으로 만든 것으로 지금은 전자 계기판을 만들 뿐 케이블식은 만들지 않으므로 해서 이 부품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전혀 구할 수 없습니다. 아니면 전자식으로 개조를 해야 합니다만, 개조할 수 있는 카센타가 없습니다.

'쌍용 칼리스타'의 마지막 부품들 1

출고된지 오래된 '쌍용 칼리스타'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칼리스타의 수많은 부품들 중에서 무엇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부품 나사 하나까지도 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가다보니 이제는 칼리스타 부품을 정말 구할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품 중에서도 영국 정품이 있고, 쌍용자동차 정품이 있는데 지금은 단종이 된 지 오래되어 쌍용 자동차 부품들은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이 고무류 부품들은 쌍용 정품을 구할 수 없어서 국내의 국산 차량 부품들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잘 안 맞는 경우가 더 많은 실정입니다. 아예 없기도 하여 인터넷으로 고무류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와이어 스포크 휠'의 육각 고정나사의 고무마개를 국내산 부품으로 인터넷으로 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팬더 칼리스타의 '와이어 스포크 휠 Wire spoke wheel'을 세척하다

쌍용 칼리스타의 '와이어 스포크 휠' wire spoke wheel을 세척하였습니다. 원래, 쌍용 자동차에서 출고 당시 칼리스타의 휠은 '알루미늄 휠'과 '와이어 스포크 휠' 등 2가지였습니다. 와이어 스포크 휠은 옵션으로 장착하였기 때문에 그 당시 출고 차량의 절반 정도 안 되는 차량들에게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2.9L 풀 옵션의 차량에는 모두 달려 있었습니다. 와이어 스포크 휠은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국내에서는 '휠 바란스를 보기가 좀 어렵다'라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와이어 스포크 휠을 사용하는 국산이나 수입차량들이 없거니와 바란스를 봐주는 카센타나 타이어 가게도 좀처럼 없지만, 쉽지는 않은 문제입니다. 또, 한가지는 조금만 주행을 하여도 와이어 휠에는 검은 분진이 내려 앉아서 보기 싫을 때가 있..

'팬더 칼리스타'Panther Kallista의 외관 모습

이번에는 '팬더 칼리스타'의 외관 모습을 자세히 찍어 보게 되었습니다. 찍다보니 많은 세월이 흘렀음을 느끼게 됩니다. 약간씩 녹이 난 부분이 보여서 분해를 하여 녹을 닦아 내거나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까지도 보입니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나 봅니다. 전체적으로는 깨끗해 보이는것 같으나 자세하게 보게되면 약간의 녹들이 발견되어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고 때가 낀 모습도 보입니다. 우측 방향지시등에 작은 녹들이 많이 보입니다. 헤드 라이트의 테두리 스텐레스에도 잔잔한 녹들이 많이 생긴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차를 해도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이 전면 그릴입니다.

비운의 '쌍용 칼리스타' - 라디에이터 호스가 터지다.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에 '아카시아 향기나 한번 맡아볼까나?' 라는 생각에 칼리스타를 타고 대관령 쪽으로 출발을 하였으나 구리 IC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길이 아침 6시 반경인데도 옴짝 달싹을 못할 정도로 막혀서 결국은 가던 길을 포기하고 되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길도 많이 막혔지만, 칼리스타의 라디에이터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서 되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윈도우 쪽으로 옅은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데 라디에이터에 문제가 생긴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월요일인 금일, 영등포 블루핸즈 사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상황설명을 하고 금일 차량 입고를 허락받고 레커에 실어 영등포로 보냈습니다. 그곳에서도 수리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간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차량을 보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긴긴 겨울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