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BMW 이야기

BMW F10 530d X-drive / 애드블루(요소수)를 넣어보다.

peter홍 2025. 3. 26. 22:25

봄이 온다는 기별을 받아서

마중을 나왔더니

아직은 멀리 있어서......

 

 

 

그냥 고속도로를 타 버렸다.

 

마음 한편에서 울리는 봄을 찾아가는 소리.

못 이기는 척하며

애써 외면을 해도 봄은 이미 내 곁에 와 있더라.

 

 

 

강렬한 햇볕의 노곤함이

눈꺼풀이 풀려서

졸음이 되어 돌아온다.

 

 

 

그래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잠을 쫓으려 한다.

 

 

 

이제는 마음 편하게 졸리면

그냥 차를 세워놓고 잔다.

한 30분 정도만 자도 눈과 머리가 개운하다.

 

 

 

 

계기판에 "애드블루(요소수)를 보충하라"는 경고가 떴었다.

주유소에 들러 경유도 넣고

요소수를 한통을 샀다. (13,000원)

경유 차량에 '애드블루'를 처음으로 넣어 보았다.

 

 

 

요소수 주유구 뚜껑

 

 

 

한 바퀴 돌아 양평 쪽으로 해서

창고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번에도 의미없는 외출은 아니었지만,

봄을 느끼기 위해서 였다.

 

 

 

주변 작은 꽃나무에서

망울진 꽃망울을 보게 되었다.

봄은 우리들 곁에 스치듯 찾아오고 있었다.

아니,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었다.

한 번쯤 꽃샘추위가 더 남았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