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무더운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다.
더우기 지금은 후덥지근한 장마철이라서 오늘도 소낙비가 엄청 내렸다.
한곳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를 "暴雨폭우"라 했다.
그 폭우가 쏟아진 곳이 여러 곳이라 했다.
지금은 그런 계절이다.
지난 여름날의 記憶을 떠올려 되새겨 본다는 것은
내게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가슴속의 淸凉劑같은 것은 아닐까?생각해 본다.
작년 이맘때쯤에
제주도의 東西로 연결하는 도로를 타고 달렸었다.
아내를 옆에 태우고 그렇게 달려 보았었다.
週邊의 아름다운 경치를 感想하면서 달리는 시원함의 극치였었다.
우리들에게 그런 추억이나 기억인들 없었으면
인생사 어찌 살아갈까?
그 짧디 짧았던 記憶이지만 그때가 좋았고 새롭다.
그러니까 인간들은 追憶을 먹고 산다고 하지 않았던가
비록 1년전이었지만,
아내는 무척 건강하였었다.
그러니까 제주도 여행까지 갔던 것이 아닐까
세상사 모든 일들이 앞일을 모르듯이
갑자기였지만, 우연히 發見된 扁桃腺편도선 경부암으로 인하여
1년후 쯤에는 암 환자로 변하게 되어 요양원으로,
病院에서의 수술과 암치료 등으로 많은 고생을 하게 되었다.
7개월여 동안의 抗癌치료와 放射線 치료를 하면서 苦生끝에
지금은 웬만하여 집에서 요양하면서 體力을 回復중에 있다.
암에서 해방되어 다시한번 세상을 날아보고 싶어한다.
그런 試鍊시련속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여름이 익어가고 있다.
아니,
서서히 가을이 오고 있는지 모른다.
그 맑고 파랗던 하늘이 기억난다.
그리고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함께 날아보고 싶다.
내게는 옛추억도 모두 소중하다.
淸潭洞에서 28년을 살았던 기억도 아주 소중하였다.
지금은 再開發에 밀려서 강 건너로 이사를 왔다던가?
시간은 藥이면서 상대적으로 妄却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곁에 머무르고는 한다.
그 소중한 시간들을 잃어버려서 안타깝기만 하다.
一周 도로는 아니었지만,
제주도를 가로 질러서 달렸다는 의미는 다르지 않았을까.
아내를 옆에 태우고 달렸던 기억이 새롭기만 하다.
그것이 좋았었다.
여름.
무덥고 비가 많고 颱風태풍도 오고
그러다가 시간이 간다.
그것이 여름인것이다.
그 파란 하늘을 못 잊는 것은
너무 맑고 透明투명해서인가?
아니면, 맑은 호수같아서 였을까?
살면서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는 없어도 기억할 수는 있다.
그때의 삶이 시간이 지나면서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면
그때는 이미 늦은 追憶이 되는 것이다.
'팬더 칼리스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팬더 칼리스타 2.9 / 지금은 '배터리' 충전중 (0) | 2024.09.23 |
---|---|
팬더 칼리스타 2.9 / 그때 그 시절의 여름 (0) | 2024.08.01 |
팬더 칼리스타 2.9 / 시원한 여름 (0) | 2024.07.14 |
팬더 칼리스타 / 盛夏의 계절 1 (0) | 2024.07.04 |
팬더 칼리스타 2.9L / '외출'을 위한 간이 점검 (0) | 2024.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