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많은 "타운 하우스" 라는 이름의 동네들이 있지만,
모두 이곳보다는 예쁘기 않은것 같은데.......
흡사 미국이나 캐나다의 한적한 시골 동네에 와 있는 듯한
아름답고 예쁜 집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멋지고 예쁜 집앞에서 한껏 뽐내고 있는 빨간 "팬더 칼리스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배로 싣고가서
현재는 큰 아들이 살고있는 집 주차장에 보관 중입니다.
이제 7살인 손주녀석이 유치원 졸업반인데
'제주도에서 타보고 싶다'고 하기에 한달 전에 보내주게 되었는데,
본의 아니게
필자가 제주도 여행을 가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10월까지는 제주도에서 함께 타고 달릴 예정입니다.
"팬더 칼리스타"의 제주여행의 첫번째로
제주도의 대동맥같은 4차선 대로변을 달려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도로이기 때문에 조심스레 운전을 하게 되었지만,
일직선의 도로 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달려 보았습니다.
'함덕 교차로' 부근입니다.
평일의 아침 출근 시간이어서 차량들이 조금 많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단 하루동안의 맑은 날이기는 하여서
차량을 세울 수 있는 도롯가에 칼리스타를 세우려니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4차선이라 차량들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승용 차량들도 많았지만, 트럭들도 분주하게 오가는 길목이었습니다.
제주도 4차선의 물류 트럭들
필자에게는 칼리스타로
"언젠가는 한번쯤 칼리스타를 타고 제주도에 와서
제주도 일주를 달려보는 것이 염원이었습니다"만,
이제야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비록 제주도 일주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마음껏 달릴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교차로에서는 당연히 정지 신호에 의하여
정지하였다가 출발합니다.
큰 아들 부부와 손주가 살고있는 제주시 근처
집이 있는 조천읍 인근의 시골길을 달려 보았습니다.
소박한 모습과 옛날 돌집들의 정경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돌담들과 부서진 돌담들도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일주일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제주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보아도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곳이 한 곳도 없이 아주 깨끗하다"입니다.
쓰레기를 내다 버린 곳이 도시이건 시골 길이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참 깨끗하다"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정겨운 시골 마을길을 천천히 달려 봅니다.
시골 마을길도 깨끗한 모습.
제주 귤밭옆에 선 빨간 팬더 칼리스타,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돌담과 귤밭이 존재합니다만,
특히, 조천읍 등에는 귤밭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환경들도 좋은 것 같았고,
한적한 모습으로 여유가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풀들로 뒤덮인 돌담 안쪽에는 귤밭이 있습니다.
제주도 하면 돌담입니다.
돌담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냥 돌담들도 있고,
이렇게 담쟁이로 뒤덮힌 돌담들도 있습니다.
또 다시 비가 안오고 맑은 날이라면
제주도에서 장거리를 운행해 보고 싶어집니다.
물론,
제주도 일주를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이야 지금도 굴뚝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시간을 내어서
칼리스타를 타고 제주도 일주를 한번 해 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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