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팬더 칼리스타'가 제주도에 간 이유는
큰 아들의 외동이인 7살이 된 큰 손주 때문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생활한 지 2년 만에 다시 '분당' 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제주도에서 빨간 칼리스타를 타보고 싶다"라고 해서
제주도로 배에 실어서 보냈던 것입니다.
제주도에는 무사히 잘 도착하였고, 현재는 집 차고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갓집의 대 식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였던 차에
하루 잠깐 시간을 내어
큰 아들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집과 마을은 미국식 '타운하우스'로 만들어져 있었고,
흡사 미국이나 캐나다의 한 마을 동네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동네는 아주 조용하였고 아름다웠습니다.
마을 정원 한쪽에는 한라봉이 열리고 떨어져 있네요
마을 분위기가 고즈녘하고 아담한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큰 아들의 집 차고는 칼리스타가 한대 들어갈 정도로 작았고
작은 정원과 나무가 있었습니다.
손주 녀석은 빨간 칼리스타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아빠랑 드라이브 다니는 것을 좋아 한답니다.
어린 시절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으면 인생이 즐거울 수 있을테니까요.
아마도 9월이나 10월 중에는 다시 배에 실려서
남양주 칼리창고로 되돌아 올 예정입니다.
손주 녀석의 유치원시절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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