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제네시스 GV80 3.5T

제네시스 GV80 3.5T AWD를 운전하면서 1.

peter홍 2022. 12. 12. 00:48

한 2주일 전에 제네시스 GV80 3.5T AWD차량을 출고받아서

한 10여 일째 운전을 해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느낀 점이랄까

현대 자동차에서 제네시스를 만들기는 참 잘 만든 것 같은데,

차량을 고급화하려고 잘 만든 것은 인정하겠으나

차량 가격이 좀 많이 비싼 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많은 기능들을 디지털로 넣어 놓았는데

다 좋았습니다.

승차감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고

SUV로서는 아주 딱 맞는 수준이라는 거죠.

약간은 튀는 느낌.

 

 

가솔린 차량인데도 너무 소프트하지도 않고

약간은 하체가 단단하여 조금은 튄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점수로 치면 가격에 비해서는 70점 정도라도 준다면 너무 야박한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운전을 하면서 자주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는데

잠시 잠깐이라도 브레이크를 밟고 서 있다면 바로 시동이 꺼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브레이크에서  다시 발을 떼는 순간에 시동은 다시 걸리기는 하지만

넋을 놓고 앞과 옆만 보고 신경을 곤두세워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린다면?

그래서 한두 번 놀란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시동이 안 꺼지게 운전석 왼쪽에 있는

<공회전 제한(ISG)시스템 OFF 버튼>을 누르고 다니기는 하는데.....

차량을 주차하고 시동을 끄고 일을 보고 와서는 다시 시동을 켜고 운행을 하면서

자꾸만 그 버튼을 다시 누르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점입니다.

역시나 시간이 해결해 주고 경험이 말해 주겠지만,

운전을 하고 다녀보니 영 불편한 점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운행 중 시동 꺼지는 기능은 연비를 좋게하기 위한 기능인 것 같은데

자주 시동이 자동으로 꺼진다면

우선은 배터리에 악영향이 와서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시동을 걸어주는 시동모터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자의 생각에는 5년정도 사용하면

 시동모터도 교환해 줘야하는 소모품이 될까? 하는 점입니다)

 

 

이제 한 열흘 정도 타보고

아직은 차량에 대하여 자세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왈가왈부할 입장은 못돼나

신경에 거슬리는 점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적응을 할 것인가???

필자의

머리 좀 아프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