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함박눈까지 펑펑 내리네요.
벌써부터 칼리 창고에 있는 '지하수'는 며칠째 얼어버렸습니다.
물이 필요한데 얼어버렸기에
석유난로와 일부 전기난로를 피워서 언 수도꼭지를 녹이고 있습니다.
겨울이라는 것이 춥기도 하지만,
수돗물이 얼어서 동파가 될까 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물론,
올드카들이 얼거나 춤지 않도록 하는 일들도
필자가 신경써야 할 일들이기는 합니다.
어느새 함박눈으로 변해버린
올 겨울 들어서 가장 많이 내리는 눈, 눈, 눈
눈 속에 파묻힌 GV80 3.5T AWD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나타난 너는 나를 놀라게 한다.
눈 색깔과 같아 보여서
어느 것이 눈이고
어느 것이 네 모습인지 분간하기 어렵고나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는 하니
이 나이에 눈 치울 일들이 걱정되어 그것 또한 앞서는구나.
겨울에는 눈도 좀 많이 와야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속설도 있다는 사실.
들리는 강원도 동해안의 속설 중에 하나
눈이 많이 와야 겨울 가뭄도 해결되지만,
눈이 많이 와야만 그 눈 녹은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바닷물이 난류와 한류가 섞이다 보면 플랑크톤이 많아지고
그 덕분에 김과 미역같은 해초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이로 인하여 먹을 것이 많은 곳으로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와서
또 다른 황금어장이 형성된다는 썰이 있습니다.
결론은 눈이 많이 와야만 풍어를 이룰 수 있다는 말씀.
눈도 많이 오고 추워야만
병충해가 얼어죽어서 그 이듬해 농사도 풍년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냥 필자만의 썰입니다.
서민들은 발이 아프고 배가 고프다.
그러니 적당히 내려주면 좋으련만
눈이 너무 많이 내린다면 온 국민들이 고생을 하고
특히,
전방에서 춥게 근무하는 국군 장병들이 걱정되는 것입니다.
북한 괴뢰들 한테서 나라도 지켜야 하지만,
추위에 떠는 우리 군인들도 생각 좀 해주었으면.....
필자가 군 생활한 곳이 동해안이었고,
3년의 군 생활중에 겨울만 3번을 지내야 했고
눈을 지겹게 치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함박눈이 내리니
그냥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GV80 3.5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네시스 GV80 3.5T AWD 가솔린 / 첫 엔진오일 교환하다 (0) | 2023.01.04 |
---|---|
제네시스 GV80 3.5T AWD 가솔린 / 고속도로 정속 연비 1. (0) | 2022.12.29 |
제네시스 GV80 3.5T AWD / '타이어 공기압'의 실체 (0) | 2022.12.22 |
제네시스 GV80 3.5T AWD를 운전하면서 1. (0) | 2022.12.12 |
흰색 '제네시스 GV80' 3.5T AWD 가솔린을 출고받다 (2) | 2022.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