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 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가 되었던
봉평으로 가는 길은
영동 고속도로에 안개가 많이끼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나타냈습니다.
참으로,
몇 년만에 가보는 봉평입니다.
처음왔을때는
여기 저기 메밀을 많이 심어놔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만,
어느 해부터인가
메밀이 심어져 있는 밭이 많이 없어지더니
봉평에서 조차 메밀꽃 구경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봉평 메밀꽃 축제의 정식 명칭인
<이효석 문화제>때문에 장삿꾼들은 너무나 설치고.....
음식들은 비싸고 장삿꾼들은 불친절하고....
그래서 몇년을 안 와보고 멀리 했던것입니다.
이번에 가 보니....
별반 달라진것은 없고 진입하는 도로를 넓게 새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봉평 장삿꾼들은
조금 심어 놓은 메밀꽃과 함께
이미 고인이 된 소설가 이효석님을 열심히 팔고 있었습니다.
'무작정 떠나는 <자동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산 꽃무릇 1박2일 (0) | 2016.09.23 |
---|---|
가을속으로 상남까지 달려보기 (0) | 2016.09.16 |
<서암정사>가는 길 (0) | 2016.05.02 |
지리산 <오도재 悟道嶺>가는 길. (0) | 2016.05.02 |
강촌으로 드라이브 - XJS (0) | 2016.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