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변강쇠와 옹녀가
오도재를 넘어
산기슭아래
마천의 등구마을
빈 기와집에서 살았다는
傳說이 담긴 길.
그 길을 찾아 가는 길입니다.
오도재 찾아가는 길
남원 길에서 함양 길로 들어서는 곳곳마다 양파밭과 마늘밭이 펼쳐집니다.
항상 그늘밑에 서면
무슨 이야기가 있을것만 같아 쉬어 봅니다. 양파 냄새가 납니다.
오도재를 오르다가 만나는 "옛날주막"입니다만,
주인장이 장사를 안하네요.
오가는 이가 예나 지금이나 그렇게 많지를 않은것 같아서.......
주막의 운치가 만점입니다.
주막에 주모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요?
탁배기 한잔하고 싶은데요........
그도 저도 아니라면, 차나 커피라도 한잔 하련만.........
주인장은 콧배기도 없습니다.
굽이진 언덕을 힘겹게 올라오니
오도재 정상에 서 있는 "지리산제일문"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서 있습니다.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함양의 시내와 지리산 자락들.
많은 비석들.......문인이 아니라 한참을 서성였다는
오도재의 산신각입니다.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전 복원한것이랍니다.
재를 넘으니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왼쪽의 제일 높은 봉이 천왕봉입니다.
글씨한번 기상이 넘칩니다.
야호!!!!
'무작정 떠나는 <자동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평 여행 - 메밀꽃 필 무렵 (0) | 2016.09.09 |
---|---|
<서암정사>가는 길 (0) | 2016.05.02 |
강촌으로 드라이브 - XJS (0) | 2016.04.11 |
힘든 세상, 쉬어나 갑시다. (0) | 2016.04.06 |
고창 청보리밭 나들이 (0) | 201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