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의 20일을 전후하여
한 열흘정도 피는 <꽃무릇>의 계절입니다.
꽃무릇은 구근으로된 다년생 뿌리가
땅속에 숨어있다가 여름이 지나면서 솟아 올라와
잎도 없이 줄기가 솟아오르고 끝에 꽃만 피었다가 지는 식물입니다.
정열적인 빨강색도 있고 핑크색도 있고 하얀색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빨간 꽃무릇이 만발한
고창의 선운사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꽃무릇이 필때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보통은 상사화로 알려졌지만, 상사화가 아닌 꽃무릇(석산)이 맞는 말입니다.
조금은 허전하게 생각되던 선운사가는 길의 입구에
여기저기 꽃무릇이 붉게 한창피었습니다.
숲속에는 어두운 음지인데도 붉은 꽃무릇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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