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낙엽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름하여 晩秋의 계절입니다.
한계절이 흘러가고
또 한계절이 다가오는 그 사이에
이 가을에는 <만추의 계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우리나라를 "금수강산"이라고 부르는 또하나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말 이러한 계절에는
사람들은 마음이 조금 우울한가 봅니다.
제게도 우울한 계절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멋진 계절에 우울하다는 것이 조금 안 어울리겠지만
사람들에게는 봄보다는 이 가을에 뭔가 이루지 못한 서운함에
아니, 뭔가를 잃어가는 상실감에 우울해 지나 봅니다.
오늘은 한참동안 전화도 없던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는 제 속을 긁어 놓습니다.
이 가을은 이래서 우울한가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역시 멋있는 계절입니다.
팬더 칼리스타를 타고
나를 찾아 가는 길.mp3 (3065kb) 다운로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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