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멀고 먼 길을
13년이 넘은 늙은 애마?인 팬더 칼리스타를 타고....
담양까지 간다는 것은 조금은 벅찬 거리이지만
자동차의 불편함과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따른 도로의 막힘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달려보고 싶은 길이었다.
꼭 칼리스타와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이 서로 어울리기를 바라면서.....
그래서 떠난 일요일의 새벽길.
칼리스타는 아무 탈없이 잘 달려 주었고,
담양에 아침 6시경에 닿았다.
메타쉐콰이어 길에 선 빨간 <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얼마나 오고 싶었던 길이었던가?
하지만,
그곳에는 푸르름의 생기를 잃은 가로수들의 모습들과
초가을의 낯선 모습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다.
담양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 저 멀리 아침 첫 시외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메타쉐콰이어 길에 선 팬더 칼리스타. 서울에서 새벽길을 달려 왔다. 아주 먼길이다.
푸른 초록의 빛은 변해가고....이미 가을색이 깃드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들.
아침이어도 그 늠름한 모습에는 변함이 없고.....정말 한번쯤은 칼리스타와 함께 하고싶었던 가로수 길
이미 가을색이 짙어 버린 메타쉐콰이어 가로수들.
아름다운 뒷 모습의 칼리스타와 메타쉐콰이어 가로수들.
칼리스타의 아름다운 뒷모습......
담양에서 순창쪽으로 가는 메타쉐콰이어 길
담양 시내에 핀 가을꽃.....고속도로로 가는 길.
담양 온천 주위에 있는 담양 리조트. 한가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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