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칼리스타 구입기 4

나의 칼리스타 이야기 3

다른 사람이 몇 년 동안 사용하던 자동차를 갑자기 사 들인다고 해서 내 차가 될까? 아무리 중고차지만, 자기 손이 가고 매만져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차는 새록 새록 더 정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내가 중고차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저렴한 자동차 가격에 있고, 또 하나는 내 스타일대로 매만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전주에서 끌고 올라온 칼리스타는 흰색 차였는데 자동차라기보다는 쌍 머플러 튜닝에 양쪽 문짝에는 2002년 월드컵을 알리는 그 당시 광고 포스터로 도배가 돼 있는 상태라 완전히 무당 차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차였다. 머플러 소리는 탱크가 굴러가는 소리를 내고. 머플러 촉매도 없고...... 신길동 공업사에 차를 입고 시키고는 곧바로 해체 작업을 실시하고 도색부터 하기 시작했다...

카테고리 없음 2005.09.16

나의 칼리스타 이야기 1

쌍용자동차에서 1992년에 '칼리스타'를 개발, 판매를 시작하였을 때 나는 유치원생들인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용평 스키장을 다니고는 했는데, 어느 날 강릉 시내 쌍용자동차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그린색의 칼리스타에 필이 확 꽂혔다. 그때는 감히 그렇게 비싼 차를 살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매장에 들어가서 구경도 못한 채 윈도우 밖에서 마음만 애태우는 하던 그런 시절이었다. 언젠가는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뿐..... 그리고는 아이들과 일에 묻혀 그 차에 대한 기억을 잊고 살았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중학교를 다닐 무렵..... 가끔 그 아름다운 그린색 칼리스타로 출근하는 한 외국인을 보았던 기억도 새롭다. 반포동 강남터미널 근처에서였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우리는 아..

카테고리 없음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