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참 이상해져서
비도 오다가 태풍 같은 바람이 불기도 하고
심하게는 싸래기 눈까지 뿌려 대는 날씨가 계속 이어져서
봄이 왔다가 다시 겨울로 돌아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 기나 긴 겨울도 지나고 꽃피는 봄이 되었으니,
봄에는 먼 지방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봄꽃축제에 서슴없이 달려갈 판이다.
물론, 안전운전을 하면서 장거리를 운행할 준비를 하게 된 것이다.
그 준비물중의 하나가
철제로 만들어진 "예비 연료통"을 20L짜리로 2개를 준비하였다.
대도시라면 몰라도 지방이라면 "고급 휘발유"를 넣는 주유소가 많이 없으니
"고급 휘발유"를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면서 주유를 할 생각이다.
40L라면 웬만한 거리는 주행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조금 유난스럽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경험에 의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고급 휘발유"도 각각의 주유소마다 판매하는 가격이 다르다.
조금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었고
조금 더 비싸게 받는 주유소가 있었다.
"보통 휘발유"보다 조금 더 비싼 "고급 휘발유"라면
당연히 "고급 휘발유"를 넣을 생각이다.
가격이 얼마 차이가 안 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차량에서 센서의 오작동을 예방하려는 차원이다.
센서가 고장이 나면
오히려 차량 수리비가 더 많이 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국산차량보다는 재규어, BMW등 수입차량에서의 문제가 더 컸던 것이다.
그래서, 예비 연료통은
튼튼한 철제 연료통이 필요한 것이고
안전하게 만들어진 것이 필요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평소에 "고급 휘발유"를 담아놓고 창고에 두었다가
지방으로 여행을 갈때만 가져가서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항상, 여행은 자유로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여행 준비를 잘 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軍人 生活을 3년이나 한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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