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칼리스타 Panther Kallista

팬더 칼리스타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올드카

'Panther Kallista' 전국 Tour

제네시스 EQ900 5.0

제네시스 EQ900 5.0 AWD / 홍천에서 방황하는 중

peter홍 2024. 3. 20. 02:28

요즘은 필자도 많이 힘든지

우울하기만 합니다.

거의 우울증憂鬱症에 걸리기 一步 直前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苦生과 많은 일들을 해 왔던 아내가

갑자기 발견된 큰 병으로 인하여 手術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放射線 치료와 抗癌 치료를 받으러 매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필자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만,

아내도 힘들어 하고 필자도 많이 지치네요.

 

금일은 큰 아들이 시간을 내어

엄마를 모시고 병원을 다녀오기로 하여서

필자에게는 하루를 쉬시라고 하는데,

필자는 정신이나 마음은 울적하고 기분도 꿀꿀하고 그렇습니다.

눈앞에 안개가 껴있는 것 같고, 정신은 혼미하여 금방 쓰러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 마음에 오랜만에 高速道路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半나절만에 다녀올 만한 곳이 정말 갈 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일단은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싶어서

'가평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역시나 관광객들로 혼잡합니다.

 

 

 

차에서 잠깐 멍 때리다가 '그래 홍천으로 한 바퀴 돌아보자'라는 心情으로

홍천 쪽으로 차를 몰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부터 緊張의 연속이었고,

필자는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없어서

드라이브는 언감생심 생각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아내의 발병을 알게 된 년후에

계속되는 병원의 검사를 2개월 가량 받고는

수술을 기다리느라 한달 반가량을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드디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하고는

계속되는 3주의 세브란스 병원 입원치료와 방사선 방문치료차 매일 병원을 오가는 일.....등등

 

 

 

그래서 필자의 가슴도 아프고, 아내가 많이 힘드니까 안스럽고

아내가 아프면 내 자신이 아픈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가족들중 누군가 아프다면

모두 필자가 잘못하여 생긴 일이거나 몸이 아픈 것과  같았습니다.

 

 

 

EQ900으로 단거리 드라이브를 한다는 것은 혼자만의 시간 整理와

마음의 우울증을 털어버리려는 심산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려나? 했습니다.

그래도 정신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종의 마음의 휴식 같은건가요.

 

 

 

홍천에서 서울쪽으로 들어오는 길목 근방을 다니다보면 차량도 덜 다니고

한적한 곳이라면 잠시 쉬어가기도 합니다.

복잡하지 않고 아주 한가합니다.

 

 

 

남의 회사 앞이지만, 주차장도 넓고 한가합니다.

잠시 쉬어가도 될까요?

 

 

 

홍천 국도변 길은 정말 한가합니다.

그래서 여유로운 마음에 安定感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중간에 약간의 비도 오고는 해서

초미세 먼지(황사)때문에 차량이 더러워지고 지저분해졌습니다만,

그래도 마음의 치유가 된다는 점에는 '가끔씩은 혼자만의 여행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냥 자뻑일뿐입니다.

 

 

 

정말 시간이 난다면, 가끔이라도 혼자 떠나보는 것도 재미있다입니다.

단거리 여행 같은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약간의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情緖的인 마음에는 안정감이 최고라는 慰安을 삼으면서

가다가 쉬고 가다가 또 쉬고.....

우리의 삶도 지쳐서 힘들때 조금씩 쉬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들에게는 마음의 휴식과 함께

육체적으로 잠시 쉴만한 공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공간이 부족합니다.

 

일만 많이 한다고 능률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휴식은 일과 능률을 함께 오르게 하니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幸福인지를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내가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면,

좋은 곳으로 데려가 요양도 시키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좋은 곳으로 여행도 많이 해 주고 싶습니다.

 

 

 

한 인간이 한 세상을 산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지도 않지만,

하염없이 마냥 좋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이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이드는 것 같습니다.

삶의 방식이나 노력 등의 여러가지 방법의 차이 등 살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니까요

그러나, 努力은 끝까지 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병도 거의 完治에 가깝도록 노력은 해 봐야 하니까요

 

 

 

오늘은 우울하고 울적한 마음에 홍천 쪽으로 彷徨을 하다가

주저리주저리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주절거려 봤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