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먹으려고 펼친
제 점심 도시락입니다.
벌써 한 3년은 된거 같습니다.
도시락을 싸 갖고 사무실로 출근한지가....
정말 많이 귀찮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의 먹거리에 대한 불신의 벽은 너무 높아서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게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일반 음식점들의 남은 반찬의 재활용과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과다한 조미료와 설탕의 과다 사용에 대한 못 믿음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예전부터 알려져 와 있던 이야기들인데,
사람들의 무관심과 인식부족으로 그동안 잊혀져 왔던 일들이 다시 이슈화 된것입니다.
지금도 일반음식점에서 음식을 조리할때
알루미늄 그릇을 사용하여 국물을 조리하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알루미늄 그릇을 사용하여 음식물을 가열하면
그릇에서 생기는 기포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의 섭취는
인간을 치명적인 치매에 이르게 한답니다
이런 불신때문에
일반 음식점의 음식들을 멀리하게 되고
평소에도 일반 음식점의 음식 섭취를 안 하려고 하는 마음에서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는 음식점을 하는 분들의 생각에도 문제가 있지만,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문화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남이 먹던 음식물의 남은것으로 다른 사람이 먹는 음식을 다시 만든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렇게 작은 도시락을 가지고 나와 사무실 한쪽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여도
불량음식을 안 먹게 되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고 기쁜 마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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