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한가한 오후에
TV에 넋을 놓고 있자니 조금은 짜증스러워
거실 밖을 내다 봅니다.
집앞 아주 작는 텃밭에는
아주머니가 심어 놓은 고추와 가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텃밭에 오늘은 귀한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아주 작은 잠자리입니다.
가지줄기에는 예쁜 보라색 가지꽃이 피었습니다
작은 가지가 두개나 열렸지요?
아직도 날아가지 않은 우리의 손님. 고추잠자리
고추도 제법 몇개 열렸습니다.
잠자리는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면서 잠을 자나요?
이제 성큼한 여름이 지나면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국화.
감나무밑에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탁자와 의자입니다.
예쁜 꽃 한 봉우리.
이제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을 차례입니다....그런데 네잎클로버가 정말 있을까요???
풀숲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네잎 클로버.
그러나 한참을 찾으니 있습니다. 행운의 네잎 클로버.
오늘은 정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오늘은 손님이 오는 날입니다.
작은 아들의 여자친구가 우리 집에 오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세잎 클로버와 공생하는 질경이 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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