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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세상을 초연하게 살기

peter홍 2009. 7. 6. 22:51

이제는

人生을 달관達觀할 나이도 되었는데,

하지만, 또 안 그렇다.

말은 쉽지만, 살다보니 그것이 잘 안된다.

하루 하루를 火내지 않고 천천히 느리게 살고자 하는데.......

주위에서 나를 가만 놔 두지를 않는다.

 

그래서

느림의 美學으로 초연하게 살고자 한다.

 

 

 

비범(非凡)한 은자(隱者)는 山中에 있지 않고,

市內안에 살면서 속된 사람들中에서 초연하게 지냄.

 

 

 

 

 

 

 

 

아침 출근길을 운전하다보면

앞에서 느리게 가는 차가 종종 있게 된다.

나도 어느덧 그 앞차를 앞질러 가지 않고

느리게 뒷따라 가는데.......

내 뒷차가 ....

아니 1톤 트럭이 빨리 안간다고 발광을 한다.

결국은 내 앞으로 앞지르기를 하고는

나에게 욕하고

가다가 급브레이크를 잡고.....

내가 천천히 가고 싶어 가는것도 아닌데....

아들뻘 되는 젊은 놈이 몰상식해도 유분수다.

그런 놈과 언쟁은 불필요만 낳는다. 

그냥 참자! 하고는 좌회전해서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내 속 마음은 부글부글이다.

참자! 참자!를 속으로 외쳐도

나는 賢者가 못되는 모양이다...

아니, 인생을 달관하지 못한것 같다.

오늘도 하루는 그렇게 불쾌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은인자중 을 하자!

 

내 인생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