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조기유학, 돈들이고 아이를 망칠 수 있어요

 | gwenny

• 번호 9069 | 2008.07.09
• 조회 13911 |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에사는 아줌마입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작년에 한국에서 친구 아들이 여름 방학에 한달 있다가 갔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보내시고 싶어하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적습니다.

영어는 이제 기본적으로 마스터 해야하는 국제어가 되었으니

무슨일을 종사하더라도 크게(???)되려면 영어를 능숙하게 해야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적으로 맹목적인 연수나 조기교육은 생각을 잘 해봤으면 합니다.

조기유학은 3박자가 잘 맞아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학생의 공부능력, 사회성

둘째는 부모 의 경제력,

세째는 현지나라에서 데리고 있는 사람(가디언 또는 부모가온경우)의 제대로 된 보살핌

 

첫째 학생은

       조기유학은 3학년이나 4학년에 시작해 2년정도 하는것이 제일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학교에서 적응하기도 쉽고 학업을 따라가기도 좋고 이렇게 2년정도하고 한국에돌아가서 잘 유지(?)하면 될겁니다.

       그러나 학습 태도가 한국에서도 좋지않다면 당연히 외국에서도 잘 할 수 없는건 당연합니다.

 

둘째 부모의 경제력인데 능력이 없으면 무리해서 보내면 절대로 안됩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세째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가디언인데,

       보살펴 주는 가디언이 한국과 현지국가의 학교에 대해 잘 알고 어떤 일이 일어 났을때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한국과 그 현지나라의 교육 과정을 잘알고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디언은 학교공부를 따라갈 수 있게 한 6개월 정도는 아이의 공부를 심각하게 봐줄 능력이 되야해요.

       또 돌아갈 아이의  한국공부도 봐 줄 능력이 되야 하구요.

 

이 세개가 조화를 이룰때 아이가 조기유학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 주위에 보면 홈스테이가 직업인 사람들이 많은데 아이들을 돈으로 보는 경우도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은 나라를 선택할때 될수 있으면 선진국(??)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나라의 전통과 매너,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 아이에 끼치는 영향이 굉장히 많습니다.

비용을 보면

영국의 경우 보통 홈스테이로 한달 1200정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레슨은 개인 레슨이고 한시간에 25파운드 한달에 100파운드

처음에 아이가 오면 영어레슨 음악레슨이나 수영을 한다면 (아님 더 많이) 수영은 레져 센터에서 한텀에 40정도이고

사립 수업료가 학년에 따라 다르지만 일년에 10000파운드

일년총경비를 계산하면 수업료 10000,홈스테이 14400(1200*12), 레슨 (본인이 결정3개정도)3600,

기타등등(학교여행.....2000) 총 3만파운드한국돈으로 6천만원정도 들어갑니다.

이외에 의료비나 약값등등은 영국은 모두 무료입니다.

제가 주변에서 보고 듣고 영국현지에서 산 경험으로 낸 가격이니 뭐 틀릴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분들께 아이디어를 좀 들였나요?????

일년에 6천들이고 내아이가 그것보다 더 얻는게 많다 생각하시면 보내세요.

그러나 아이가 한국에서도 적응을 못하거나 학습에 흥미가 없다면

조기유학을 가도 마찬가지일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100명중 1,2명정도가 들인 돈의 가치를 하고 갈 거예요.

잘 생각하세요.돈들이고 애를 망칠수도 있어요.

왜 한국에 이렇게 영어의 광풍에 모두 난리인지 안타깝습니다.

한발 뒤로 물러나서 전체적인 숲을 보시고 아이의 능력을 보세요.

혹시 엄마아빠의 욕심이 아니지요??? 내아이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잘나야 한다는....

저는 영국에서 영국인 남편과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어  

교육문제에 관심도 많고 직접 교사 로 일하고 있습니다.

혹시 정말정말 도움이 필요하면

44-7828848298 이나 geunyoung@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