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nil
- 번호 15818 2008.07.22
- 조회 1583 추천 2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는데 저는 여러나라를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자연환경 하나로 사람이 살기 좋다고 말하는 캐나다인들을 보면
정말 우물안에 구멍파고 사는 사람들 같더군요..
그만큼 짱밖혀 산다는 얘기... 도시를 구성하려면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저는 애들이 둘인 관계로 서울의 명소, 공원, 문화시설 등등
10년을 돌아 다녀도 매번 색다르게 바뀌고 아직도 못 다녀 본 곳이 많습니다.
캐나다는 어떤가요? 뱅쿠버에 1주일 머물렀는데.. 다운타운은 2일만에 거의 다 보고 끝났구요..
여의도만한 다운타운을 벗어나니 도시 인프라 없는 집들만 끝이 없이 있더군요...
그러니 캐나다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학원 강사라도 하다가 캐나다로 가면
몇년안에 향수병이 걸려 돌아 온다고 합니다.
뱅쿠버는 돈이 30~40억 정도 있는 70살 정도 된 노인들이 그냥 좋은 공기 마시며 하루하루 살다가
인생을 마감하기엔 정말 좋은거 같더군요..
왜? 캐나다나 미국영화 보면 파티를 많이 하는줄 아세요?
저녁이면 술을 못팔게 하고 술집도 문을 닫으니 술을 사서 누구네 집에 모여서 얘기나 하다가 헤어지는
정말 다람쥐 쳇바퀴도는것 같은 삶. 젊은 사람이 정말 있을 곳이 못 되더군요.
하루종일 열심히 일해서 세금 엄청내고 나중에 노인되면 정부에서 주니까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한국에서 열심히 벌면 그정도 나이에 캐나다에 집하나 사고 편하게 살 수 있는데
뭐하러 젊어서 부터 기회를 잃어버리고 산 송장처럼 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서울이 환경이 안좋다고 얘기하는 분들 차타고 1시간만 나가보세요 바다있죠.. 산있죠..
캐나다처럼 무식하게 큰나무들은 없지만 푸르른 숲과 계곡 깨끗한 공기 얼마든지..
캐나다보다 엄청 멋진곳이 얼마든지 있는 곳이 우리나라입니다.
미국 마이애미나 캐나다 뱅쿠버나 비슷한게 차없이는 돌아 다니기 힘든 실정...
서울은 지하철이 버스가 시간에 맞춰 원하는 곳에 정확히 데려다주는데 뭐하러 차를 필요로 하나요..
걸어서 움직여도 원하는 모든것을 보고 느끼고 사고 할수있는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별로 없습니다.
땅덩어리 크다고 좋은건 아니죠... 고속도로에 나혼자 딸랑 운전하고 갈때는 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
길을 몰라도 물어볼 사람도 없죠
있는건 엄청 큰 아름드리 나무들과 산.. 뿐 뒤따라 오는 차도 한데 없고... 난감하죠..
아마 도시생활을 느껴본 사람이 그런데서 살라고 하면 아마 정신병자되기 딱 좋습니다.
캐나가다 너무가고 싶어 환장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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