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자동차 관련 사이트쪽에서는
노란색 칼리스타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93년식인데 5,400km 주행한 칼리스타가 보배드림에 떳기 때문인데요.
거의 15년 동안을 안타고 세워 두었다는 차주의 말이고 보면
상태가 아주 새차같이 좋아 보입니다.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깨끗한 칼리스타가 몇대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요.
서로 아는 지인들끼리 소리 소문없이 거래되곤 하여서 일반인들은 알수가 없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경우에는 차주가 직접 보배에 올림으로써 세상에 얼굴을 나타내게 되었는데
정말 흥분되는 일이지만, 차량가격에 또한 하품이 나옵니다,
15년 정도를 타지 않고 세워만 놓았는데.....왜, 이제 와서 팔려고 할까요?
차량가격 5천만원에 부품값 1천만원을 부르더니
며칠지나서 문의 전화가 많이 오니까
도합 7천5백을 부르면서 안 팔겠다고 하더랍니다.
너무 싸게 내 �다고 가격을 올려서 부르더랍니다.
결국은 아는 지인분께서
군산까지 내려가서 차주를 설득하고 매달려서
6천만원에 계약을 하고 오긴 하였지만, 뭔가 좀 씁쓸하긴 합니다.
이제 곧 서울에서 이 차량을 만나 보실 수 있겠지요.
차주가 얼마나 사랑하고 애정을 가졌다면 아끼고 타지 않았을까요?
자동차란 바퀴가 달려있어 움직이고 굴러 가야만 하는데 말이죠.
깨끗하게 보관만 한다고 자동차는 아닐 것인데....
제 짧은 소견으로는 아직 차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아마도 스틱 크러치가 너무 뻑뻑하거나
핸들이 파워가 아니어서 뻑뻑하거나....에어컨이 없어서 자주 탈수 없었다는 가정하에
많이 타고 다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타고 다니지 않을 자동차를 그냥 소장용으로만
가지고 있다는 것은 뭔가 아리송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자동차인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지 않을까요?
차량상태는 정말 깨끗합니다
뒤 짐받이는 개조가 되었네요.
시트도 개조가 되었네요? 시거짹에 꽂이가 없고, 에어컨은 없나 봅니다.
타이어 휠도 정말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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