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心
/ 미상
매일 같이 저녁 노을을 바라보라.
안팎의 평화를 발견하기 가장 쉬운 때가
바로 노을을 바라볼 때가 아닌가.
서쪽으로 지는 노을은
흡사 서방 정토 아미타 부처님의 선물인 듯
바라만 보아도
축복과 평안 그리고 적요를 느끼게 한다.
정진으로 하루를 살고
저녁이면
휴식같은 마음으로
모든 짐을 내려 놓고
매일 같이 노을 앞에 겸허히 앉으라.
노을을 마주하고 앉는 순간
무심(無心)
마음의 고향
마음 없음으로 돌아간다
'<길을묻는 나그네>의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고넘는 박달재 (0) | 2008.05.18 |
---|---|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李 熙直 先生> 記念碑 (0) | 2008.05.17 |
부처님 오신 날 (0) | 2008.05.09 |
천상병 시인의 故宅이 있는 펜션 - 詩人의 섬에서 하루를 游하다 (0) | 2008.05.08 |
韓國의 길 (路) (0) | 200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