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R의 마지막 정비를 하다
재규어 XJR. 승용차에서 이만한 고성능을 갖춘 차랴을 찾기가 쉽지 않다. XJR에는 슈퍼 챠저가 달려있기 때문인데 한 1년여를 찾아 헤메다가 겨우 만난 차량이라 마음이 흡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손 볼 곳이 몇 가지가 된다. 수입 자동차류에서도 고성능의 이런 승용차는 그리 흔하지 않다. 국내 차량에서는 이제 R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지만 진정한 R은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 인천까지 가서 가져 온 이 차량은 독일에서 타던 일본사람이 일본으로 가져와 타다가 다시 우리나라로 팔려 온 차량이었다. 본인이 3번째의 차주가 되는데 아마도 본인이 폐차가 될때까지 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전 차주가 타던 중고 차량을 내 취향대로 정비를 조금씩 해서 탄다는 것은 그만큼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빼앗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