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머스 프라울러"를 보면뭔가 가슴에 뭉쳐진 응어리가 치밀어 오르는 걸 느낀다.미국애들이 만든 차량이라는데, 도대체 이걸 자동차라고 만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부실한 자동차라는 것이다. 차량은 크고 웅장한데, 실내는 아주 좁다.그리고 운전석은 너무나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운전하기가 여간 불편하고 의자를 낮추려고 해도 되질 않는다.엔진소리는 크나 소리만 요란하게 방방됐지 차량이 도통 앞으로 나가질 않고 자꾸만 기어 1단에서 탁탁 걸려 버린다. 한동안은 이 차량에 미쳐서 부산까지 가서 차량을 구해 온 이후로........ 한 번도 타고 나가질 않았다.열정이 식은 것이었다.운전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검사받을 때 한번 시내 외출을 했었다.그런데, 창고에 세워놓고 잠만 몇 년째 재웠더니 드디어..